풍월당 이야기 | 제 3회 풍월채 음악회 - 피아니스트 김주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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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월당 작성일07-05-26 20:58 조회13,333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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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김주영의



"No Melody, No Music"◁














2007년 5월 26일 토요일 오후 5시.

풍월당 감상실 풍월채에서 피아니스트 김주영 선생님의 연주회가 있었습니다.








4시 20분경 연주회를 위한 자리가 다 세팅 되었을 때 김주영 선생님께서 나타나셨습니다. 처음 뵙지만 자주 뵌듯한 친근한 인상!! 잠시 연습 시간을 가지시도록 자리를 비워 드렸다가 연습하시는 장면을 촬영하기 위해서 다시 들어 갔었는데요...순간 제 본분을 잊고 연주만 듣고 있었을 만큼 좋았더랬습니다.

















선생님이 연습하시는 장면을 몇장 찍어보았습니다. 사실 찍어도 되는지 여쭈어 보고 찍으려 했으나......연습에 열중하고 계셔서 차마 여쭙지 못했습니다만...^^...풍월가족 여러분께 선생님의 멋진 연습 장면을 보여드리기 위해 그냥 찍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16시 55분경 미리 예약하신 분들이 입장하시고...옷을 갈아입고 나오시는 선생님을 잠시 기다리며 실장님의 소개사가 끝난후!!

두둥 드디어 선생님의 인사와 함께 감상회가 시작되었습니다.

선생님의 첫곡 연주를 듣는동안 오프닝 사진을 찍고 싶었지만...ㅜ.,ㅡ...

연주에 열중하신 많은 풍월가족분들의 감상에 방해될까 두려워...소심하게 카메라를 내리고 말았습니다.



감상회는 선생님의 연주와 맛깔스런 입담으로 이루어졌는데요...곡에 대한 간단하면서도 귀에 딱 들어와 걸리는 해설들이 인상 깊었습니다.















곡 해설중이신 김주영 선생님의 다채로운 표정들...

근엄한 표정들의 연속이지만 라디오 진행자 다우신 맛깔스런 입담으로 딱딱하게 굳은 연주회가 아닌 관객과 호흡하는 훈훈한 연주회를 이끌어 가셨습니다. 몇번의 연주회에 걸쳐 봐온바로 이런 따뜻한 상호간의 교감이 있는 연주회야 말로 다른 연주회장에서 느낄수 없는 풍월채만의 기쁨이라 할수 있겠습니다.^^







선생님의 해설을 근엄한 표정으로 즐겁게 들으시는 풍월가족분들



연주회가 끝나고 앙코르가 시작되었습니다. 연주회 중간에 관람 하시는 분들의 눈치를 보며 찍지 못했던 선생님의 연주 사진을 여전히 눈치보면서 몇장만 찍어보았습니다...맨 앞자리에 앉아서 한장찍고 남들이 볼새라 숨겨지지도 않는 몸을 숨기는 기행을...ㅜ.ㅡ...오늘 오신 분들께 죄송합니다...^^ 혹시 앞으로 이런 일이 있어도 이해해주세요!! 많은 분들과 나누기 위한 일이니까용!!









Giovanni Sgamvatidml Melody de Gluck가 첫 앙코르 곡이었는데요, 많은 분들이 이곡을 듣고 너무 좋아서 끝나고 매장에서 이 곡이 들어 있는 CD를 찾으셨습니다...그!런!데!...너무나 아쉽게도 매장에 이 곡의 연주가 없지 않겠습니까?? 혹시나 듣기 원하시는 분들은 구해드릴수는 있으나...10장짜리 전집을 사셔야 한다는거!!! 혹시 생각 있으시면 연락 주세요^^;;;;;;;







첫번째 앙코르 이후 앙코르는 한번만 하는 것으로 교육 받으신 대부분의 한국 관객들과 달리 계속 커튼콜을 하고 있는 풍월가족분들의 센스에 감동하신 김주영 선생님께서 두번째 앙코르로 쇼팽의 왈츠를 연주 하셨습니다. 정말 감동적인 왈츠 연주였습니다. 곡처럼 감정의 기복이 큰 연주인것도 그랬지만 제목때문인지 늘 듣던 하나의 멜로디를 두개의 멜로디처럼 듣게 되는 그 감동이 잊혀지지가 않네요...





앙코르가 한곡이 아니다! 라는 선생님의 말씀 덕에(??) 다들 나가시지도 않고 박수를 치는 모습에 부담을 느끼신 선생님께서 제가 말을 잘못한 것 같습니다. 마지막 곡으로...라는 말씀을 남기시고 연주하신 마지막 앙코르는 쇼팽의 녹턴이었습니다.







연주가 막 끝난후 소리가 사라질 때까지 여운을 즐기시는 풍월가족분들...차마 소리가 사라질때까지 찍지 못하다가 소리가 사라지고 박수치기 직전에 찍은 사진이랍니다.^^



감동적인 연주회 후에 또다시 풍월채만의 기쁨 간식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 다들 간식을 나누시면서 김주영 선생님과 사진도 찍으시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셨.........죠??^^저는 그랬는데 말이죠??ㅡ,.ㅡ 간식은 한쪽도 못먹었습니다만...























마지막으로 풍월지기들도 선생님과 한컷!!







감동적인 연주와 훈훈한 분위기, 그리고 연주회 후 앙코르는 세곡이라는 교훈을 얻을수 있었던 정말 마음이 따뜻해지는 연주회였습니다!!!


[이 게시물은 풍월당님에 의해 2018-07-02 20:30:20 [복사본] 풍월당 아카데미에서 이동 됨]

댓글목록

전원철님의 댓글

전원철 작성일

넘넘넘 좋았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