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xos, C major 외 dvd, blu-ray 신보 안내 (6/16 입고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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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월당 작성일18-06-08 19:46 조회6,175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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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xos 신보


 


 


2016 리리코 테아트로 실황 -


레스피기 ‘물에 잠긴 종’ [한글자막]


 


기악작품의 제왕 레스피기의 환상오페라를 4K 화질로 만나다


 


도나토 렌체티(지휘), 리리코 테아트로 오케스트라, 피에르 마에스트리니(연출), 안젤로 빌라리(엔리코), 필리포 아다미(파운), 발렌티나 파르카스(라우텐델레인)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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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악작품의 제왕 레스피기의 환상오페라를 4K 화질로 만나다


1927년, 함부르크에서 초연된 레스피기1879~1936)의 오페라 ‘물에 잠긴 종’은 국내에 공연된 적이 단 한 번도 없으며, 그 존재조차도 알려져 있지 않다. 이탈리아 리리코 테아트로 2016년 4월 실황 영상물로 4K(UHD:Ultra-HD) 화질로 그 현장을 만날 수 있다. 엔리코가 만든 종이 영적 존재인 파운에 의해 호수에 잠기면서 드라마가 펼쳐지는 환상 오페라이다. 레스피기는 여러 가지 울림과 효과로 종소리와 그 느낌을 재현하며 기악적 감각을 오페라에 녹여 넣고 있다. ‘4K 울트라HD의 블루레이’의 화질과 음질은 기존의 블루레이의 성능을 압도한다.


 


[보조자료]


오토리노 레스피기(1879~1936)는 오페라 작곡가가 압도적이었던 이탈리아에서 주옥 같은 기악곡을 남긴 인물이다. 그의 교향시 ‘로마의 분수’ ‘로마의 소나무’ ‘로마의 축제’는 ‘로마 3부작’으로 잘 알려져 있다.


1927년, 함부르크에서 초연되며 세상의 빛을 본 ‘물에 잠긴 종’은 국내에 공연된 적이 단 한 번도 없으며, 그 존재조차도 알려져 있지 않다. 그래서 이 영상물이 더욱 흥미롭게 다가갈 것이다.


이탈리아의 항구도시 칼리아리에 위치한 리리코 테아트로의 2016년 4월 실황 영상물로, 2014년부터 블루레이 영상시장에 뛰어든 낙소스 레이블이 선보인 4K(UHD:Ultra-HD) 화질로 그 현장을 만날 수 있다.


주인공 엔리코는 종제작자이다. 호프만의 동화를 차용한 이 작품은 엔리코가 만든 종이 영적 존재인 파운에 의해 호수에 잠기면서 드라마가 펼쳐지는 환상 오페라이다. 초자연적인 주제에 관한 상징물들과 인물들, 아름다움과 신비로운 예감이 가득한 이 작품은 마치 셰익스피어의 ‘한 여름밤의 꿈’을 연상케 한다. 여기에 엔리코의 비극이 더해진 것이라 생각하면 된다.


레스피기는 여러 가지 울림과 효과로 종소리와 그 느낌을 재현해낸다. 이러한 대목들을 통해 레스피기가 기악적 감각을 오페라에 어떻게 녹이고 구현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이 영상물의 감동은 앞서 말한 ‘화질’로부터 온다고 하여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4K 울트라HD의 블루레이’의 화질과 음질은 기존의 블루레이의 성능을 압도한다. 첨단의 기술력이 클래식 영상물이 구현할 수 있는 최고치를 보여준다.


 


 


 


 


C major 신보


 


 


2016 브레겐츠 페스티벌 실내극장 실황 -


로시니 ‘이집트의 모세’ [한글자막]


 


브레겐츠에서 펼쳐진 ‘모세’의 기적



에리크 마촐라(지휘), 빈 심포니 오케스트라, 로테 드 비어(연출), , 란 유리크(모세), 앤드류 포스터-윌리엄스(파라오네), 만디 프리데리크(아말테아), 선니보이 들라들라(오시리데), 클라리사 코스탄조(엘치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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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레겐츠에서 펼쳐진 ‘모세’의 기적


호수무대뿐 아니라 실내 극장공연도 선보이고 있는 브레겐츠 페스티벌은 2016년 오페라 ‘햄릿’에 이어 2017년 로시니의 ‘이집트의 모세’에 도전장을 던졌다. 150분에 달하는 대작으로, 이스라엘 백성이 이집트에서 고난을 당하는 광경으로 시작하여 홍해가 갈라지는 씬으로 끝난다. 타이틀롤인 모세는 베이스 고란 유리크가 맡아 열연을 펼치며, 에리크 마촐라는 오케스트라를 담금질하여 완벽에 가까운 연주를 보여준다. 로테 드 비어의 연출은 호반의 무대만큼이나 환상적이다. 하이라이트인 홍해가 갈라지는 장면은 영상, 인형, 원격영상 등을 활용하여 기적과 스케일을 느껴보게 했다. 특히 이때 부르는 중창 ‘모세의 기도’(트랙30)는 ‘나부코’ 중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만큼 감동적이다.


 


[보조자료]


호수에 띄운 환상적인 무대로 ‘투란도트’ ‘카르멘’ ‘마술피리’ ‘아이다’ 등을 선보였던 브레겐츠 페스티벌은 호수무대뿐 아니라 극장의 실내 오페라 공연도 선보이고 있다. 호수무대로만 인식된 페스티벌의 이미지 탈피를 위해서인지 최근 브레겐츠 실내극장 오페라 및 공연영상물 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러한 브레겐츠 페스티벌이 2017년에 택한 실내 공연은 로시니의 ‘이집트의 모세’이다. 원제인 ‘이집트의 모세’보다 일명 ‘모세’로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는 이 작품은 로시니(1792~1868)의 전성기인 26세 때 세상에 나온 작품이다. 150분에 달하는 대작으로, 이스라엘 백성이 이집트에서 고난을 당하는 광경으로 시작하여 홍해가 갈라지는 장면으로 끝난다. 거대한 스케일이 매력이지만 공연시간이 길고 무대효과를 살리기 어려워 자주 공연되진 않는다.


2016년에 브레겐츠 페스티벌은 1871년 라스칼라 초연 이후 빛을 보지 못하던 프랑코 파치오의 ‘햄릿’을 145년 만에 부활시켜 화제를 낳았다. 희귀작품이나 선뜻 공연하기 힘든 대작을 선보이는 이들의 ‘힘’은 ‘모세’에서도 잘 드러난다.


타이틀롤인 모세는 베이스 고란 유리크가 맡아 열연을 펼치며, 에리크 마촐라는 대형 오케스타를 강도 높게 담금질하여 완벽에 가까운 연주를 보여준다.


로테 드 비어의 연출은 실내 극장에서도 호반의 무대처럼 초현실적이고 환상적인 감각을 드러낸다. 자칫 잘못하면 종교적으로 흐를 수 있는 작품의 맥락을 잘 파악하여, 역사적 복원·재연에 치중하기보단 간단하고 모던한 의상과 무대를 택하였으며, 카메라를 통해 다른 공간의 모습이 무대 위에 중계되는 첨단의 연출도 보여준다. 하이라이트인 홍해가 갈라지는 장면은 영상, 인형, 원격영상 등을 활용하여 기적과 스케일을 느껴보게 했다. 이때 중창으로 들려오는 ‘모세의 기도’는 ‘나부코’ 중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만큼 감동적이다.


파가니니는 ‘로시니 모세 주제에 의한 환상곡’을 남긴 바 있다. 오페라를 감상하다면 보면 그가 왜 이 작품을 테마로 환상곡을 남겼는지, 매끄럽고도 드라마틱한 음악적 전개와 멜로디에 취하게 된다.


 


 


 


 


 


BelAir 신보


 


2017 테아트로 레알 실황 -


모차르트 ‘루치오 실라’ [한글자막]


 


타이틀롤을 압도하는 프티봉의 열연과 존재감


 


이보르 볼턴(지휘), 테아트로 레알 오케스트라·합창단, 클라우스 구스(연출·디자인), 쿠르트 스트레이트(실라), 파트리시아 프티봉(주니아), 실비아 산타페(체칠리오)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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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롤을 압도하는 프티봉의 열연과 존재감


2017년 10월, 마드리드의 테아트로 레알의 ‘루치오 실라’ 실황으로, 연출계의 명장 클라우스 구스가 연출한 프로덕션이다. 로마의 독재자 실라, 그로부터 추방당한 체칠리오와 그의 여인 주니아, 이들의 삼각관계의 사랑과 증오를 그린 작품이다. 타이틀 롤의 스트레이트와 주니아의 약혼자로 바지역할(여성 가수가 바지를 입고 남장)을 맡은 산타페의 존재감보다 주니아 역의 프티봉의 활약이 눈부시다. 프랑스 바로크 음악의 해석에서 발군의 가창력과 해석을 들려주는 프티봉은 그녀만의 참신한 모차르트 음악을 그려낸다. 독재자의 사랑을 이용하여 그를 죽이라는 운명 앞에 고뇌하는 후반부가 압권. 볼턴의 무게 실린 지휘도 작품의 비극적 무게를 더한다.


 


[보조자료]


2017년 10월, 마드리드의 테아트로 레알에 오른 ‘루치오 실라’ 실황을 만날 수 있는 영상물로, 유럽에서 최근 가장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연출가 클라우스 구스가 연출한 프로덕션이다.


‘루치오 실라’는 로마의 독재자였던 실라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그로부터 추방당한 체칠리오와 그의 여인 주니아. 하지만 실라는 주니아를 사랑한다. 권력자의 사랑과 증오, 안정과 불안정, 죽음과 삶의 양면성을 담은 이 작품은 모차르트(1756~1791)가 1772년, 그러니까 그의 나이 16살일 때 작곡했다. 이 시절의 모차르트의 기법은 고전적인 옷을 입었으되, 한편으로는 해체를 통해 악기와 노래를 자를 자유롭게 하는 법을 배웠다.


작품의 주인공은 실라이다. 타이틀롤을 맡은 쿠르트 스트레이트의 열연은 각 장마다 빛난다. 무엇보다 눈길이 가는 인물은 주니아 역을 빛낸 파트리시아 프티봉이다. 프랑스 바로크 음악의 해석에서 발군의 가창력과 해석을 들려주는 인물로 평가되는 프티봉은 고음악적 자세로 모차르트가 남긴 선율을 환상적으로 채색한다. 주니아의 약혼자 체칠이로 역은 ‘바지 역할(여성 가수가 바지를 입고 남장)’로 실비아 트로 산타페가 맡았다.


클라우스 구스의 연출과 무대는 특정 시대나 장소를 가늠할 수 없다. 다만 현대적이고 도회적인 무대와 세련된 감각의 조명이 보는 이의 눈을 즐겁게 한다.


이보르 볼턴의 지휘와 테아트로 레알 오케스트라의 연주는 날렵한 속도감과 진취적인 분위기보다는 진지하고도 무게감을 느끼게 하는 해석 방향을 취한다. 고뇌에 빠진 권력자 루치오 실라의 존재와 분위기에 힘을 실어주는 음악적 해석이다. 해설지에는 작품해설이 영어·프랑스어·스페인어·독일어로 되어 있다.


 


 


 


 


OpusArte 신보


 


 


2015 초연 실황-


조나단 왓킨스 & 노턴 발레 ‘1984’


 


발레명작으로 태어난 조지 오웰의 ‘1984’


 


조나단 왓킨스(안무), 알렉스 바라노프스키(음악), 시몬 다우(디자인), 노턴 발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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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레명작으로 태어난 조지 오웰의 ‘1984’


1969년 창단된 영국 노턴 발레와 조나단 왓킨스가 안무한 ‘1984’의 초연 실황(2015년 10월 15·17일, 맨체스터 궁전극장) 영상물이다. 조지 오웰의 ‘1984’를 원작으로 하여 전제주의와 거대한 지배 시스템에서 파멸하는 인간상과 비판을 그리고 있다. 발레단 간판스타인 토비아스 배틀리와 마르타 리볼트가 주연이며, 움직임은 전제주의를 대변하는 군무와 파멸을 상징하는 듯한 몸부림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소설에서 스크린을 통해 등장하는 빅 브라더의 얼굴은 무대에서도 영상을 통해 그 모습을 드러낸다. 뮤지컬계에서 오랜 시간 공력을 다진 알렉스 바라노프스키의 음악은 이 작품의 성공에 한몫했다. 안무가가 말하는 ‘1984’에 대한 생각을 접할 수 있는 영상(2분)도 보너스 트랙으로 들어가 있다.


 


[보조자료]


1969년 창단된 영국 노턴 발레는 다국적 단원으로 구성된 발레단(예술감독 다비드 닉슨)이다. 영국의 자존심 로열 발레의 영상물을 부지런히 내놓고 있는 오푸스 아르떼가 내 놓은 ‘1984’ 공연 실황물은 노턴 발레의 특색과 안무색, 단원들의 역량과 호흡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2막 구성의 창작 발레이다.


조나단 왓킨스가 안무한 ‘1984’는 2015년 초연작으로, 이 영상물은 초연 실황(2015년 10월 15·17일, 맨체스터 팰리스시어터)을 담고 있다.


‘1984’는 조지 오웰의 대표작이다. 전제주의라는 거대한 지배 시스템 앞에 놓인 한 개인인 윈스턴 스미스가 이에 어떻게 대항하고, 어떻게 파멸해 가는지를 그리고 있는 현대적 고전이다.


노턴 발레의 간판스타인 토비아스 배틀 리가 저항과 파멸의 과정을 겪는 윈스턴 스미스 역과 마르타 리볼트가 애인 줄리아 역을 맡았다. 두 무용수를 비롯하여, 무용수들의 움직임은 전제주의를 대변하는 군무와 파멸을 상징하는 듯한 몸부림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왓킨스가 안무한 ‘1984’는 원작 소설의 줄거리와 분위기를 사실적으로 반영하고 있다. 소설 속에서 스크린을 통해 등장하는 빅 브라더의 얼굴은 무대를 가득 채운 영상을 통해 드러난다. 무용수들 역시 화려한 춤과 테크닉을 보여주기보다는 연극의 배우처럼 표정·연기·몸짓을 활용하여 극적 전달에 집중하고 있다.


한편, 이 작품이 화제가 되었던 것은 알렉스 바라노프스키의 음악 때문이기도 하다(스테레오/DTS 서라운드). 창작발레물이지만 한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한 이유도 뮤지컬계에서 오랜 시간 명성을 다져온 그의 음악 덕분이다.


21개 씬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안무가가 말하는 ‘1984’에 대한 생각을 접할 수 있는 영상(2분)도 보너스 트랙으로 들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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