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RA RARA

1970년대 초반 영국에서 설립된 오페라 라라 레이블은 잘 알려지지 않은 오페라 작품을

중점적으로 발굴해왔다. 레이블의 카탈로그 상당수가 세계 최초 녹음으로 부당하게

잊힌 많은 벨칸토 오페라들을 되살려내어 오페라 애호가와 평론계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2011년부터 지휘자 마크 엘더가 예술 감독을 맡고 있다.

ORC57 (4CD)

로시니: 세미라미데

마크 엘더/계몽시대 오케스트라/샤기무라토바/바르셀로나

사명감 높은 오페라 녹음을 이어오고 있는 비영리 오페라 전문 음반사 "오페라 라라"의 최신 음반으로, 모처럼 로시니 <세미라미데>의 스튜디오 녹음을 만나게 된다. 이 오페라 녹음에 있어서 최초로 원전연주를 도입해 베르디의 시대를 여는 낭만파 오페라의 시각보다 바로크에서 이어지는 오페라 세리아의 측면에서 접근하고 있어서, 1823년 베네치아 라 페니체의 초연 모습을 그대로 만날 수 있다. 또한 보기 드문 무삭제 버전으로, 마크 엘더가 이끄는 계몽시대 오케스트라와 함께, 알비나 샤기무라토바, 다니엘라 바르셀로나가 난이도 높기로 유명한 작품의 역사적 녹음에 참여 하고 있다.

* 그라모폰 에디터스 초이스, BBC Radio 3 레코드 리뷰 선정반

Warner

9029553582 (2CD)

바이올린의 여정

아라 말리키안

아라 말리키안은 레바논 베이루트 태생의 아르메니아 혈통을 갖고 있는 스페인 바이올리니스트이다. 하노버 음악원과 길드홀 음악원에서 공부하고, 루지에로 리치, 이브리 기틀리스, 헤르만 크레버스를 사사하는 등 정통 클래식 연주자로서의 과정을 거쳐 파가니니 콩쿠르, 프란체스카티 콩쿠르에서도 입상한 경력을 갖고 파가니니, 바흐, 이자이의 독주곡에서 탁월한 기량을 보여줬다. 또한 그 복잡한 문화적 배경을 바탕으로 중동의 아라비아 음악에서 유대음악, 집시, 탱고, 플라멩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음악장르와 자신만의 독창적 작곡작품으로도 유명하다. 이 음반은 2002~2007년까지 발표한 그의 초반 음반활동의 정수를 모은 것으로, 그 다양한 음악적 스팩트럼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9029554834 (2CD)

아르헤리치 - 피아노의 전설

마르타 아르헤리치

살아 있는 전설로 불리는 피아니스트 마르타 아르헤리치가 1965년 쇼팽 콩쿠르 우승시기부터, 최근 루가노페스티벌 실황에 이르기까지 워너 산하 레이블에서 녹음했던 걸작 녹음 가운데 엄선한 베스트 음반이 발매 된다. 쇼팽 마주르카, 뒤트와와 함께 한 쇼팽 피아노 협주곡 2번, 스티븐 코바세비치와 함께 한 모차르트 4손을 위한 변주곡 등 그녀의 음악과 생을 관통하는 선곡으로 만나게 된다.

Erato

9029569372

파리 - 마드리드

빌라존/피유/리아트 코헨

이스라엘 출신으로 프랑스에서 주로 활동하고 있는 기타리스트 리아트 코헨은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을 기념해 발매한 "리오-파리" 음반에서 나탈리 드세이 등 인기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으로 브라질 음악의 매력을 보여주면 완성도 높은 음반을 소개했다. 이번에는 그 연장선에서 상드린 피우, 롤란도 비야손, 찰스 카스트로노보 등 더욱 막강한 성악진과 함께 스페인 음악의 진수를 선보인다. 로드리고 "아랑훼즈 협주곡"을 편곡한 "사랑의 아랑훼즈", 알베니즈 "아스투리아스", 파야 "7개의 스페인 민요" 등과 함께, 라벨 "하바네라 형식의 보칼리제"과 같은 스페인 음악에 영향 받은 프랑스 작품도 함께 엮은 매력적 선곡을 담았다.

9029563362 (2CD)

헨델 - 이탈리아 칸타타

드비에일/콩세르 다스트레/아임

20대 초반의 헨델이 이탈리아에서 작곡한 세곡의 칸타타를 만나게 되는 음반이다. 당시 작곡한 수많은 칸타타 가운데 대표작인 <버림 받은 아르미다>, <루크레치아>, <아민타와 필리데>과 함께, 트리오 소나타 작품 2-1을 담고 있다. 그라모폰상에 빛나는 소프라노 사비느 드비에일과 레아 데장드르 등 인기 성악진, 그리고 엠마누엘 아임이 이끄는 콩세르 다스트레가 함께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