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nnel Classics, Avie, Onyx 신보 (3/27 입고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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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월당 작성일19-03-22 20:23 조회6,549회 댓글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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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nel Class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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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SSA 38019 (Hybrid-SACD)

말러: 교향곡 7

이반 피셔(지휘), 부다페스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지휘자 경력을 관통하는 놀라운 말러 교향곡 사이클을 진행 중인 이반 피셔와 부다페스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의 말러 교향곡 7! 말러 학자와 연주자 말러리안들 사이에서 수수께끼’, 혹은 분열적이라는 평을 받곤 하는 이 교향곡에 대한 지휘자의 확신을 보여주는 음반이다. 이반 피셔는 비극적인 단조로 끝나는 6번과 비교해서 7번 교향곡을 어둠에서 빛으로 가는 여정이라 규정하는데, 두 개의 밤의 음악도 그 투명한 텍스추어가 인상적이지만 그 사이에 자리잡은 스케르초 악장은 지휘자의 치밀한 해석과 악단의 뛰어난 연주력이 놀라운 설득력을 발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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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S 41819 (2CDs,
특별 가격)

왕을 위한 음악 프리드리히 대왕의 궁정을 위한 실내악 작품들

플로릴레기움

 

애쉴리 솔로몬, 보얀 치치치 등 시대악기의 명인들이 뭉친 그룹, 플로릴레기움이 대바흐와 C.P.E.바흐, 크반츠, 그라운, 파슈, 벤다 등 프리드리히 대왕의 궁정을 위해서 만들어진 실내악 작품들을 들려준다. 열렬한 음악애호가였던 대왕의 베를린 궁정은 18세기 중후반 드레스덴에 이어 독일 최고의 음악 중심지로 떠올랐는데, 이 음반에는 바로크에서 빈 고전파로 이행하는 과도기의 풍성한 음악이 다채롭게 수록되어 있다. 다양한 편성의 실내악 작품들에서는 솔로몬의 플루트와 치치치의 바이올린 연주가 빛을 발하며, 프렛 없는 클라비코드로 연주하는 파슈의 안단티노와 변주곡은 새로운 발견이라고 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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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S 40919

보로딘: 현악사중주 2, 쇼스타코비치: 현악사중주 8, 바인베르크: 현악사중주 5

드라곤 콰르텟

 

전작 음반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던 드라곤 콰르텟이 러시아 작곡가들의 작품으로 음악세계를 더욱 확장했다. 빛나는 비르투오조, 닝펑이 이끄는 드라곤 콰르텟은 이번 음반에서 보로딘-쇼스타코비치-바인베르크로 이어지는 러시아 작곡가들을 탐구했는데, 저마다 완전히 다른 세계를 담아낸 작품이라는 점에서 좋은 프로그램이다. 보로딘의 낭만적인 분위기, 냉혹하면서도 신랄한 쇼스타코비치, 20세기 후반 구소련의 계시였던 바인베르크에서 드라곤 콰르텟이 들려주는 치밀한 해석과 앙상블은 채널 클래식스의 뛰어난 녹음과 어우러져 더욱 인상적인 효과를 만들어내고 있다.

 

 

 

 

 

Ony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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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YX 4175

스트라빈스키: ‘불새’, 림스키-코르사코프: ‘금계

바실리 페트렌코(지휘), 로열 리버풀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스트라빈스키 봄의 제전’(ONYX4182)으로 많은 찬사를 받았던 바실리 페트렌코와 로열 리버풀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이번에는 불새와 림스키-코르사코프의 금계를 들려준다. ‘불새역시 디테일이 명확하고 극적 기복이 강렬하다는 점에서 봄의 제전에 못지않은 열연이다. 한편 스트라빈스키의 스승이었던 림스키-코르사코프의 금계가 흥미로운데, 1909년작 오페라에서 가져온 모음곡을 들어보면 눈부신 오케스트레이션과 풍부한 악상이 두 사람의 관계를 뚜렷하게 드러내고 있다. 오케스트라의 뛰어난 합주력이 특히 빛을 발하는 음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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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YX 4185

본윌리엄스: 교향곡 1바다’, ‘종달새의 비상

제임스 에네스(바이올린), 앤드류 맨지(지휘), 로열 리버풀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 합창단

 

여러 음반상을 수상하며 순항중인 앤드류 맨지와 로열 리버풀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랄프 본윌리엄스 교향곡 사이클이 드디어 정점이라고 할 수 있는 바다교향곡에 도달했다. 1910년에 초연된 이 교향곡은 월트 위트먼의 시에 붙인 곡으로, 대규모 관현악을 동원한 대작이다. 시리즈 전반을 꿰뚫는 맨지의 명쾌한 해석은 특히 바다교향곡에서 빛을 발하며, 오케스트라로부터 열띤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한편 이 음반에는 종달새의 비상이 담겨 있어서 더욱 매력적인데, 제임스 에네스의 멋진 바이올린 독주는 그야말로 명연이라고 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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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YX 4203

헨델: ‘챈도스테데움 HWV 281, ‘챈도스앤섬 8HWV 253

아드리안 버터필드(지휘), 런던 헨델 오케스트라 & 솔리스츠

 

헨델은 영국에 진출한 초창기에 챈도스 공작으로 유명한 제임스 브리지스를 위해 일하면서 큰 도움을 받았다. 엄청난 부와 명예를 자랑했지만 곧 몰락했기에 오늘날 챈도스 공작이 남긴 유산은 헨델이 그를 위해서 쓴 챈도스테데움과 챈도스앤섬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텐데, 아드리안 버터필드가 이끄는 런던 헨델 오케스트라 & 솔리스츠가 이 음반에서 챈도스테데움과 앤섬 8번을 들려준다. 중요한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의외로 좋은 연주가 많지 않은 이 레퍼토리에서 꼭 언급될 뛰어난 연주로, 성악과 기악의 균형 잡힌 앙상블이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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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YX 4204

드뷔시: 에튀드 1, 2, 라벨: ‘밤의 가스파르

요제프 무크(피아노)

 

잇단 내한 연주회로 우리나라 청중과 애호가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피아니스트, 요제프 무크가 드뷔시와 라벨 앨범을 녹음했다. 우리 시대의 가장 역동적인 비르투오조 중 하나로 떠오른 무크는 주로 비르투오조 레퍼토리로 먼저 이름을 알렸지만 프랑스 음악에서도 빛을 발하는데, 이번 드뷔시의 에튀드와 라벨의 밤의 가스파르를 커플링한 음반이 좋은 예가 될 것이다. 이 음반에서 무크는 지극히 정제된 음색과 미묘한 뉘앙스를 통해 드뷔시와 라벨의 음악언어에 깊이 침잠했는데, 특히 다채로운 음악적 요소가 조화를 이룬 드뷔시는 수연이다.

 

 

 

Av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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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V 2398

슈만: ‘나비’ op.2, ‘어린이 정경’ op.15, 브람스: 인터메초 op.117, 피아노 소품집 op.118

사라 베스 브릭스(피아노)

 

쇼스타코비치와 한스 갈의 피아노 음악으로 그라모폰 에디터스 초이스등 이미 높은 평가를 받았던 사라 베스 브릭스가 슈만과 브람스의 피아노 음악으로 새로운 모습을 드러냈다. 첫 번째 독집인 이 음반에는 낭만주의 소품의 위대한 걸작인 슈만의 나비’, ‘어린이 정경’, 그리고 브람스의 인터메초와 피아노 소품(op.118)을 담았는데, 젊은 슈만과 노년의 브람스, 그리고 클라라 슈만의 그림자가 특별한 울림을 던진다. 아름다운 음색과 서정적이면서도 지나치지 않은 해석은 사라 베스 브릭스의 미덕으로, 특히 브람스의 소품에서 들려주는 쓸쓸한 감정은 감동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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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V 2402

하이든: 첼로 협주곡 1, 2, 비발디: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협주곡 RV547

크리스토프 크루아제(첼로), 셰르니야즈 무사칸(지휘), 유라시안 솔리스츠 체임버 오케스트라

 

2018년 베를린 국제 콩쿨 우승자로 최근 몇 년 동안 급부상하고 있는 젊은 첼리스트, 크리스토프 크루아제가 하이든과 비발디로 꾸민 멋진 협주곡 음반을 발표했다. 이미 여러 레이블에서 음반을 녹음했던 크루아제는 하이든에서 불타오르는 듯 뜨거운 프레이징과 강렬한 다이내믹으로 놀라운 열연을 들려주는데, 하이든의 에스테르하지 궁정을 참조한 소규모 앙상블 역시 적극적으로 독주자에 응답하며 멋진 연주를 들려준다. 셰르니야즈 무사칸이 바이올린 독주자로 나서 크루아제와 멋진 이중주를 들려주는 비발디 협주곡 역시 대단히 매력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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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V 2399

피들러의 블루스 이자이, 라벨, 드뷔시, 에네스쿠의 바이올린 소품들

필립 그라팽(바이올린), 클레어 데세르(피아노) Claire Désert

 

필립 그라팽이 알려지지 않은 프랑스 바이올린 음악의 걸작을 연주하는 아름다운 앨범! 외젠 이자이의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는 세계 최초 녹음으로, 작곡가의 무반주 소나타와는 다른 놀라운 발견이다. 그라팽은 브뤼셀 음악원에 소장되어 있는 자필악보를 녹음했는데, 이 곡 외에 이자이의 낭만적 환상곡 역시 최초 녹음이다. 한편 그라팽은 무반주 바이올린으로 편곡한 드뷔시의 달빛과 조르주 에네스쿠의 소품에 이어 라벨 소나타로 이 매력적인 프랑스 앨범을 구성했다. 풍부한 상상력과 섬세한 뉘앙스를 갖춘 그라팽의 진면목을 엿볼 수 있는 음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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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V 2397 (2CDs, 1.5
장 가격)

브람스: 후기 피아노 작품집

찰스 오웬(피아노)

 

스타인웨이 대사이자 길드홀 교수, 런던 피아노 페스티벌 창설자인 찰스 오웬이 오랫동안 탐구한 브람스 후기 피아노를 두 장의 음반에 담아냈다. 카프리치오, 랩소디, 인터메초로 이루어진 브람스 후기 피아노 작품은 짧은 소품 안에 다양한 악상과 풍부한 감정을 담아내는 만년의 브람스를 보여주는 작품으로, 찰스 오웬은 슈베르트, 슈만 등 과거를 새로운 눈길로 바라보는 작품의 성격을 예리하게 잡아낸 여유로운 연주를 들려준다. 어둠이 짙게 깔린 랩소디 op.79는 특히나 인상적인 연주이며, 클라라 슈만에게 헌정된 피아노 소품집 op.118 역시 담담한 서정이 돋보이는 수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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