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Channel Classics 신보(11/28(목) 입고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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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월당 작성일19-11-22 12:14 조회6,52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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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llenge Class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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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72800 (Hybrid-SACD)

바흐: 하프시코드 협주곡 BWV1054, 1057,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5, 3중 협주곡 BWV 1044

파비오 보니초니(하프시코드), 라 리소난차

 

이미 1집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던 파비오 보니초니와 라 리소난차의 바흐 하프시코드 협주곡 2! 이번 음반에는 협주곡 F장조(BWV 1057)D장조(BWV 1054), 플루트, 바이올린, 하프시코드를 위한 협주곡(BWV 1044) 그리고 역사상 최초의 건반 협주곡이라고 할 수 있는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5번이 담겨 있다. 너무나 익숙한 곡에서도 정확한 연주 양식과 더불어 신선한 해석을 만들어 내는 보니초니의 놀라운 능력은 이번 음반에서도 빛을 발하는데, 특히 D장조 협주곡의 독특한 리듬 감각과 섬세한 프레이징, 자연스러운 장식은 참으로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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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72788 (Hybrid-SACD)

슈만: <시인의 사랑>, <레나우 가곡과 레퀴엠> 바그너: ‘베젠동크가곡집

크리스토프 프레가르디엥(테너), 미하엘 기즈(피아노)

 

가장 원숙한 시기에 이르러 평생 동안 불러온 독일 가곡 레퍼토리를 다시 녹음하고 있는 크리스토프 프레가르디엥이 드디어 슈만의 <시인의 사랑>을 녹음했다. 이번 음반에는 <레나우 시에 의한 6곡의 가곡과 레퀴엠>, 그리고 놀랍게도 바그너의 베젠동크가곡집을 하나로 엮었다. 프레가르디엥은 언제나 그렇듯이 오랜 파트너인 미하엘 기즈의 섬세한 피아노 연주와 더불어 시의 섬세한 표현을 탐구하는데, 전편에 흐르는 여유와 유려한 흐름, 담담하면서도 깊이 있는 해석이 감동을 준다. ‘베젠동크가곡은 여성 가수의 전유물이었던 이 곡의 또 다른 세계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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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72784 (2CDs, 1.5
장 가격)

바흐: 무반주 첼로 모음곡 전곡

뤼시아 스바르츠(첼로)

 

안너 빌스마의 제자로 독주자인 동시에 네덜란드 바흐 소사이어티 등 여러 바로크 앙상블에서 활동하고 있는 실내음악가인 뤼시아 스바르츠가 드디어 평생 연주한 바흐 첼로 모음곡을 녹음했다. 스바르츠는 이 음반에서 1710년제 롬바우츠 첼로(1-4)를 비롯해서 바스 드 비올롱(5), 비올론첼로 피콜로(6) 등 세 대의 시대 악기를 썼는데, 각 악기의 개성과 음색을 잘 이용했다. 유려하게 이어지는 선율보다는 바로크 음악의 핵심인 말하는 듯한수사적 해석에 집중한 뛰어난 연주로, 평생 역사주의 연주양식과 시대악기에 전념한 스바르츠의 혜안이 빛을 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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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72794

란체티: 첼로 소나타집 op.1

아그니에슈카 오샨차(첼로), 파비오 보니초니(하프시코드), 마리아 미시아르츠(첼로), 가브리엘레 팔롬바(테오르보)

 

라 리소난차와 앙상블 오디세 멤버이자 뛰어난 바로크 첼리스트인 아그니에슈카 오샨차가 살바토레 란체티의 첼로 소나타집을 들려준다. 이탈리아 출신의 란체티는 런던에서도 활약하면서 당대 최고의 비르투오조 첼리스트로 명성을 얻었는데, 1736년에 출판된 첼로 소나타집은 프랑스와 이탈리아 취향이 멋진 조화를 이루고 있고 악기의 명인기가 한껏 구사된 매력적인 작품이다. 아그니에슈카 오샨차는 바로크 첼로의 풍부한 뉘앙스와 부드러운 음색을 잘 살린 좋은 연주를 들려주며, 파비오 보니초니를 비롯한 콘티누오 연주자들도 조화로운 연주로 응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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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72781 (Hybrid-SACD)

베토벤: 피아노 트리오 3- D장조 op.70-1, E플랫장조 op.70-2, 변주곡 op.44

판 베를 트리오

 

순항 중인 판 베를 트리오의 베토벤 피아노 트리오 3집은 피아노 트리오 D장조 op.70-1E플랫장조 op.70-2, 그리고 변주곡 E플랫장조 op.44를 담고 있다. 명실상부하게 정상급 트리오로 떠오른 이들의 베토벤은 기본적으로 각 연주자들의 다양한 개성을 잘 살리면서도 시대 양식과 악곡의 구성을 명쾌하게 살리는데, 중기 작품을 담은 이번 음반에서도 그 장점이 잘 살아났다. 한네사 미나르는 이번에도 현을 평행으로 배열한 Chris Maene 피아노를 연주했는데, 상쾌하고 섬세한 음향을 들려준다는 점에서 실내악에 잘 어울린다는 느낌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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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72782 (Hybrid-SACD)

베토벤: 피아노 트리오 4- B플랫장조 대공’, E플랫장조 WoO38, ‘카카두변주곡 op.121a, 알레그레토 WoO39

판 베를 트리오

 

많은 찬사를 받았던 판 베를 트리오의 베토벤 사이클이 드디어 4집으로 막을 내렸다. 마지막 음반에는 당연히 최대의 걸작인 대공트리오를 주축으로 알레그레토(WoO39), 피아노 트리오 E플랫장조(WoO38), ‘카카두변주곡(op.121a)이 담겨 있다. 판 베를 트리오의 명쾌하고 구축력이 뛰어난 해석은 대공트리오에서 특히 빛을 발하는데, 특히 느린 악장의 서정은 최근 연주 중에서 단연코 돋보인다. 시대연주의 양식감과 현대 악기의 스케일이 균형을 이룬 뛰어난 연주로, 베토벤 트리오 디스코그래피에서 빼놓을 수 없는 기록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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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72774 (3CDs, 1.5
장 가격)

카발리: 오페라 <이페르메스트라>

미케 펜트로스(지휘), 라 스페라 아르모니오사

 

미케 펜트로스와 라 스페라 아르모니오사가 350여 년 동안 잠들어 있던 걸작 오페라를 망각에서 끌어올렸다. 1658년 피렌체에서 초연된 프란체스코 카발리 <이페르메스트라>는 초기 오페라의 일대 걸작이다. 하세, 글루크, 욤멜리 등 수많은 작곡가들이 다루게 될 이페르메스트라이야기를 다룬 최초의 오페라이기도 한데, 스승 몬테베르디에게 이어받은 강렬한 감정 표현과 언어에 대한 명민한 감각에 유려한 선율이 가미되어 17세기 이탈리아 오페라의 흐름을 잘 보여준다. 에마누엘라 갈리, 엘레나 몬티 등 뛰어난 가수들의 열창에 정교한 양식미가 조화를 이룬 수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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톤 코프만과 암스테르담 바로크 오케스트라 40주년 기념 음반 바흐, 헨델, 북스테후데, 모차르트 외

톤 코프만(지휘), 암스테르담 바로크 오케스트라

 

톤 코프만의 75, 티니 마토트의 70, 클라우스 메르텐스의 70, 그리고 암스테르담 바로크 오케스트라 창설 40주년을 기념하는 음반! 세 명의 예술가와 오케스트라가 만들어 낸 수많은 녹음 중에서 이들이 직접 뽑은 베스트 트랙을 모았는데, 북스테후데의 감동적인 칸타타로부터 바흐의 마태 수난곡과 <푸가의 기법>, 하이든과 모차르트를 거쳐 슈베르트 가곡까지 실로 폭넓은 이들의 디스코그래피에서 핵심을 만날 수 있다. 위대한 바로크 지휘자-연주자 톤 코프만의 모든 면모를 담아낸 매력적인 기념 음반으로, 바로크 애호가들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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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델: 트리오 소나타집 op.2

에두아르도 로페즈 반조(하프시코드), 알 아이레 에스파뇰

 

지휘자이자 하프시코드 연주자인 에두아르도 로페즈 판보가 자신의 단체인 알 아이레 에스파뇰을 이끌고 헨델의 트리오 소나타집(op.2)을 들려준다. 헨델의 트리오 소나타는 작곡가의 작품 중에서도 숨은 보석 같은 명품으로, 소박하고 우아하면서도 샘물 같이 맑은 음악이 흐른다. 실내악적인 묘미와 생생한 활력, 명쾌한 양식미를 모두 살린 연주가 생각보다 많지 않은데, 알 아이레 에스파뇰 멤버들은 신선함을 이끌어내는 데 성공했다. 정교하고 섬세한 영국 풍 연주와는 또 다른 적극적인 표현이 인상적인 새로운 연주로, 디스코그래피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한 장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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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멘티: 소나타 op.25-5, 쇼팽: 안단테 스피아나토와 그랜드 폴로네즈 op.22, 프로코피예프: 소나타 2번 외

마리 프랑수아즈(피아노)

 

독특한 프로그램 구성과 지성적인 해석, 폭넓은 스타일로 주목받고 있는 마리 프랑수아즈의 데뷔 앨범! 무치오 클레멘티로부터 시작해서 쇼팽과 프로코피예프를 거쳐 히나스테라와 카푸스틴에 이르는 프로그램은 그 자체만으로도 인상적이며, 피아노 음악의 역사를 거시적으로 펼쳐보이고자 하는 듯하다. 프랑수아즈는 1906년에 만들어진 스타인웨이 피아노의 그윽한 음색을 멋지게 활용해서 빈 고전파부터 20세기 음악까지의 다양한 스타일을 일목요연하게 보여준다. 특히 음악에서 감정을 이끌어 내는 능력이 훌륭하다. 뛰어난 피아니스트의 등장을 알리는 음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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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72824 (Hybrid-SACD)

바이올린과 아코디언으로 듣는 음악 - 엘가 사랑의 인사’, 드보르자크: ‘어머니께서 가르쳐 주신 노래

하위넌 & 호프만, 에바 마리아 베스트브룩(소프라노)

 

로테르담 필하모닉 등 여러 오케스트라의 악장을 지낸 바이올리니스트 세실 하위넌과 네덜란드 최고의 아코디언 연주자인 마리케 호프만이 함께 클래식 음악의 명곡들을 연주했다. 두 연주자는 바이올린과 아코디언이라는 묘한 앙상블의 매력을 한껏 살렸는데, 프로코피예프의 몬타규와 카풀렛가나 거슈윈의 섬마타임같은 곡은 원곡과는 전혀 다른 맛이 나는 인상적인 연주다. 콜 포터의 ‘So in love’나 거슈윈의 ‘The man I love’ 같은 곡에서는 소프라노 에바 마리아 베스트브룩이 함께 해서 또 다른 개성을 뿜어내고 있다. 매력적인 음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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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릴 스콧: 피아노 작품집

니노 그베타제(피아노)

 

조지아 출신으로 2008년 리스트 콩쿨 이후 국제적인 독주자로 활동 중인 니노 그베타제가 어린 시절 트빌리시 음악원에서 공부할 때부터 사랑했던 시릴 스콧(1879-1970)의 피아노 작품을 들려준다. 시릴 스콧은 지금도 합당한 위치를 누리지 못하고 있는 숨은 작곡가로, 그의 작품은 드뷔시의 영향을 보여주면서도 독특한 개성과 색채, 누구에게나 쉽게 다가오는 친숙한 음악 언어가 깊은 인상을 준다. 니노 그베타제는 이 음반을 통해서 자신이 시릴 스콧의 탁월한 해석가라는 점을 드러낸다. 민첩한 타건과 풍부한 표현, 명쾌한 녹음이 어우러진 음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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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뤼트휘서사본

크리스토퍼 칼레(노래), 마르코 마갈해즈(리코더), 푸미타카 사이토(리코더), 이타 헤이만스(리코더)

 

크리스토퍼 칼레와 세 명의 리코더 연주자가 중세 후기 네덜란드의 가장 아름다운 사랑 노래들을 연주한다. 1400년 무렵에 만들어진 흐뤼트휘서사본은 기욤 드 마쇼 등 아르스 노바 작곡가들의 영향력이 느껴지는 시와 노래를 담고 있는 중요한 음악 문헌으로, 네덜란드어로 쓰인 가장 뛰어난 중세 음악의 보고이다. 세 명의 리코더 연주자들은 차분하면서도 섬세하며 정밀한 앙상블로 이 노래들에 색다른 생명력을 불어넣었으며, 크리스토퍼 칼레의 담담한 노래도 리코더 앙상블과 잘 어울린다. 중세 음악의 또 다른 매력을 잘 담아낸 이색적인 음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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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72806 (2SACDs,
일반CD 2장 가격)

바흐: 크리스마스 오라토리오 전곡

임선혜(소프라노), 페트라 노스카이오바(알토), 지히스발트 카위컨(지휘), 라 프티트 방드 외

 

2014년에 발매되어 소편성으로 연주하는 바흐 <크리스마스 오라토리오>의 또 다른 해석을 열었던 지히스발트 카위컨과 라 프티트 방드의 음반이 재발매되었다. 21세기 접어들어 바흐의 중요한 칸타타와 수난곡, 오라토리오를 모두 녹음했던 카위컨의 모든 경험과 음악적 성과가 집약된 마지막 음반으로, 최소편성 연주의 정밀한 표현력이 놀라울 만큼 투명하게 펼쳐진다. 소프라노 임선혜가 등장해서 더욱 반가운데, 독창과 합창에서 모두 종횡무진 활약하는 그녀의 깔끔하고 깨끗한 가창은 음반의 성곡에 크게 기여했다. SACD의 선명한 녹음 역시 훌륭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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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현악 반주로 노래하는 샹송

필립 엘란(노래), 유리엔 헴펠(지휘), 헤이그 레지덴티 오케스트라

 

프랑스와 네덜란드를 중심으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샹송 가수 필립 엘란이 유리엔 헴펠이 지휘하는 헤이그 레지덴티 오케스트라와 함께 가졌던 실황 공연을 담은 음반이다. 20192월 헤이그에서 있었던 이 공연에서 필립 엘란은 장 페라의 ‘Ma France’를 필두로 자크 브렐의 암스테르담’, 샤를 뒤몽의 나의 주님등 샹송의 명곡들을 한 가득 펼쳐낸다. 실황의 열기와 오케스트라, 피아노 등 다양한 반주, 필립 엘란의 낭만적인 독특한 가창이 어우러진 멋진 공연으로, 21세기 프랑스 샹송의 또 다른 매력을 만날 수 있는 음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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