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Alpha, Arcana 신보(12/24(화) 입고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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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월당 작성일19-12-17 14:20 조회7,275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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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a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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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469

첼로로 연주하는 바흐: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와 파르티타 (2for1.5)

마리오 브루넬로(피콜로 첼로)

 

이탈리아의 중견 첼리스트 마리오 브루넬로가 바흐의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와 파르티타 전곡을 피콜로 첼로로 연주했다. 야니그로 문하에서 첼로를 배우고 1986년 차이코프스키 콩쿠르 우승 후 활발한 활동을 해온 브루넬로는 그의 명기 마지니 첼로를 잠시 내려놓고 최근에는 시대악기인 피콜로 첼로를 연주하는 일이 많아졌다. 역사적 주법과 고악기에 대한 식견을 넓혀온 그가 아마티를 모델로한 4현의 피콜로 첼로로 바흐의 명작 무반주 소나타와 파르티타의 새로운 음향세계로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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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463

프레스코발디: 토카타, 카프리치오, 피오리 무지칼리 (7for3)

프란체스코 체라(하프시코드 & 오르간), 앙상블 아르테 무지카

토카타와 파르티타 1, 카프리치오, 토카타 2, 피오리 무지칼리

 

17세기 이탈리아의 가장 뛰어난 건반악기 연주자였던 프레스코발디의 주요 건반 음악을 총망라했다. 바흐에게도 큰 영향을 준 <토카타와 파르티타>, <카프리치오>, <피오리 무지칼리> 등 건반 음악 역사에 큰 획을 그은 작품들이다. 이탈리아 바로크 건반음악 스페셜리스트인 프란체스코 체라가 2015년부터 3년간에 걸쳐 녹음한 대업의 결과물이 7장의 CD에 담겼다. 체라는 작품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바탕으로 각 작품과 시기에 따라 5종의 하프시코드와 4종의 오르간을 사용하여 이 방대한 녹음을 완성했다.

 

 

P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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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H032

슈만: 교향곡 2& 4

필립 헤레베헤(지휘), 앤트워프 심포니 오케스트라

 

직접 창단한 라 샤펠 루아얄과 샹젤리제 오케스트라에 이어, 만년의 헤레베헤가 이끄는 악단은 약 2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로열 플랑드르 오케스트라이다. 2017년부터 앤트워프(안트베르펜) 심포니로 이름을 바꾸고, 홍콩 태생의 여성 엘림 찬이 수석, 옛 음악감독인 헤레베헤가 명예지휘자로 이끈다. 고악기를 쓰는 샹젤리제 오케스트라와 슈만 교향곡과 협주곡 전곡을 녹음했던 헤레베헤가 이번에는 그 유전자를 좀더 근육질의 심포니 오케스트라에 접목했다. 하지만, 역시 혁명과 낭만 오케스트라에서 런던 심포니로 갈아탄 선배 존 엘리엇 가디너에 비해 훨씬 섬세한 짜임새의 슈만을 들려준다.

 

 

Alp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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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pha550

비발디: 협주곡과 아리아

토마스 던포드(류트 & 지휘), 주피터 앙상블

류트 협주곡, 첼로 협주곡, 바순 협주곡, <파르나체>, <유디트의 승리> 등 아리아

 

최근 고음악계에서 류트 연주자로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토마스 던포드가 새롭게 창단한 바로크 앙상블주피터의 첫 번째 앨범. 주피터 앙상블은 하프시코드에 장 롱도, 첼로에 브루노 필립 등 쟁쟁한 고음악 연주자들로 구성되었다. 비발디의 협주곡과 아리아로 구성된 앨범은 각 협주곡 사이에 아리아를 넣어 콘서트 형식의 짜임새를 갖췄다. 모든 곡의 연주가 빼어나지만 라르고 악장의 아름다움으로 유명한 류트 협주곡 D장조는 특히 매력적이다. 누구든 쉽게 즐길 수 있는 재즈팝 발라드풍의 보너스 트랙‘We are the Ocean'으로 뜻밖의 즐거움까지 선사한다.

더 바랄 것이 없는 활기차고 강렬한 연주”- 피치카토

피치카토 수퍼소닉, 오페라지 다이아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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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pha438

알레그리: 미제레레 외

르 포엠 아르모니크, 뱅상 뒤메스트르(지휘)

알레그리: 미제레레, 몬테베르디: 달콤한 고통, 마리아여 왜 울고 있는가 외

 

창단 20주년을 맞은 고음악 앙상블 르 포엠 아르모니크가 오랜만에 이탈리아 바로크 음악을 내놓았다. 이탈리아 종교음악 중 최고의 명곡인 알레그리의 <미제레레>를 중심으로 몬테베르디, 로시, 마라촐리 등 당대를 대표하는 작곡가들의 종교 음악을 함께 담았다. 악보 유출이 금지되었던 알레그리의 <미제레레>는 어린 모차르트가 암기로 기보해낸 이래 그 원형의 모습을 재현하기 위해 시도가 끊임없이 계속되어 왔으며, 르 포엠 아르모니크는 당대의 장식음 처리 등을 고려해 중세의 신비감마저 감도는 빼어난 해석을 들려준다.

그라모폰 에디터스 초이스, 디아파종 황금상, 쇼크 드 클라시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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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pha547

라흐마니노프, 쇼스타코비치: 첼로 소나타 외

빅토르 줄리앙 라페리에르(첼로), 조나 비토(피아노)

 

프랑스의 27세 젊은이 빅토르 줄리앙 라페리에르는 80년 전통의 벨기에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가 2017년 신설한 첼로 부문에서 우승했다. 롤랑 피두와 하인리히 쉬프, 클레멘스 하겐에게 배운 그가 알파 레이블과 계약을 맺고 내놓은 첫 레퍼토리는 20세기 러시아의 소나타이다. 늘 신랄하고 풍자적으로 듣던 쇼스타코비치 소나타가 줄리앙 라페리에르의 손으로 따뜻한 낭만주의로 탈바꿈한다. 피아노가 과도한 것으로 치부되곤 하는 라흐마니노프 소나타도 피아니스트 조나 비토와의 환상적인 호흡으로 앙상블을 이룬다. 그 둘을 이어주는 곡은 후배 에디슨 데니소프가 슈베르트 즉흥곡 주제를 가지고 쓴 변주곡이다.

피치카토 수퍼소닉

 

 

Alpha543

커피의 전파 경로를 따라 - 바흐: 커피 칸타타 외

앙상블 마스크, 올리비에 포르탱(지휘)

 

커피라는 주제를 두고, 앉은 자리에서 시간과 공간의 여행을 하는 호사이다. 16세기 중반 오스만 투르크에 처음 카페가 문을 열었고, 이는 곧 루이 14세의 프랑스와 명예혁명 이후 영국같은 유럽 근대 시민사회까지 깊이 뿌리 내린다. 독일 라이프치히에 침머만의 카페라 문을 연 것이 1715년이다. 올리비에 포르탱이 이끄는 앙상블 마스크는 파리의 니콜라 베르니에와 라이프치히의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가 쓴 커피칸타타에, 당대 콘스탄티노플(이스탄불)의 민속음악과 영국 커피 애호 작곡가 매튜 로크가 쓴 판타지아를 더했다. 아홉 명의 기악과 세 성악가가 번갈아 볶고 갈아 내린 최상급 커피이다.

상상력 풍부한 선곡, 아름다운 연주와 녹음” - 그라모폰

 

 

Ricerc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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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C408

마랭 마레: 비올라 다 감바 작품집 2권 전곡 (5for3)

프랑스와 주베르-카이예(비올라 다 감바), 라케롱

 

마랭 마레의 비올 작품집 전 5권 전곡 녹음이라는 엄청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프랑스와 주베르-카이예의 두 번째 결실인 비올 작품집 2권이 완성되었다. 앞서 선보인 비올 작품집 1권은 디아파종 황금상, 쇼크 드 클라시카 등 평단의 찬사를 이끌어낸 바 있다. 비올 작품집 2권은 5장의 CD에 총 142곡에 이르는 작품집 전곡을 담았다. 이 중에는 영화 <세상의 모든 아침>을 통해 잘 알려진 라 폴리아’,‘생트 콜롱보의 무덤이나 인간의 목소리같은 마레의 비올 명곡들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앙상블 전체가 연주하는 마지막라 폴리아는 압도적인 감흥을 선사한다.

디아파종 황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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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C407

토카타 - 메룰로에서 바흐까지

안드레아 부카렐라(하프시코드)

 

토카타양식에 대한 충실한 보고서. ‘메룰로에서 바흐까지라는 부제는 오히려 너무 한정적이다. 150년 동안 활동한 11명의 작곡가가 남긴 곡들을 일별했기 때문이다. 메룰로, 스벨링크, 프레스코발디, 로시, 프로베르거, 케를, 베크만, 북스테후데, 라인켄 그리고 바흐의 곡을 연주하는 데 넉 대의 하프시코드를 동원했다. 두 대의 이탈리아 악기, 나머지는 각각 플랑드르와 독일에서 제작된 복제품이다. 1987년 생으로 스콜라 칸토룸 바실리엔시스에서 안드레아 마르콘에게 배운 안드레아 부카렐라는 압도적인 테크닉과 폭풍 같은 열기로 단조로운 하프시코드 음색에 생기를 띄게 한다.

 

 

Fuga Libe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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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G753

리라의 눈물 - 리라와 비올로 연주하는 다울랜드: 라크리메

소크라티스 시노풀로스(리라), 프랑스와 주베르-카이예(비올라 다 감바), 라케롱

 

소크라티스 시노풀로스의 리라와 프랑수아 주베르 카이예가 이끄는 라케롱 앙상블의 비올라 다 감바가 영국 르네상스 시대 작곡가 존 다울랜드로 만났다. 고대 리라는 손으로 뜯는 발현악기였지만, 비잔틴 시대를 거치면서 활로 긋는 찰현 악기가 되었다. 리라와 감바 모두 17세기 전후가 전성기였고, 그 시대와 음악을 비추는 데 가장 적합하다. 다울랜드가 쓴 <라크리메 또는 일곱 눈물>이 바로 그 예이다. 멜랑콜리를 주제로 한 일곱 파반느는 낱낱의 눈물이 모여 도도한 강물을 이루는 듯하다. 그 강의 이름은 아케론’, 곧 그룹의 이름일 것이다. 저승과 이승, 과거와 현재, 이상과 현실 사이에 놓인 오르페우스의 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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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G752

하르트만, 린드베리: 클라리넷 협주곡

장 뤼크 보타노(클라리넷), 크리스티안 아르밍(지휘), 리에주 필하모닉

 

베를린 필하모닉의 목관 트리오, 에마뉘엘 파위, 알브레히트 마이어, 안드레아스 오텐자머 이후로 관악 주자가 솔로로 활동하기 위해 굳이 오케스트라 활동을 접을 필요가 없어졌다. 그러나 메이저 오케스트라가 아니라 리에주 로열 필하모닉과 같은 악단이라면 얘기가 또 다를까? 장 뤼크 보타노는 다르지 않다고 웅변하는 듯하다. 보타노는 클라리넷이 주인공인 20-21세기 음악으로 동료 단원들을 이끈다. 린드베리의 협주곡은 짧은 판타지 영화를 보는 느낌이고, 하르트만이 클라리넷과 현악 사중주를 위해 쓴 실내 협주곡은 독일 최후의 심포니스트의 운명을 한데 모은 것이다. 아르밍의 지휘 또한 일사불란하다.

디아파종 황금상, 피치카토 수퍼소닉, 디아파종 2019년 올해의 음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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