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O 신보 (2/14 입고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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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월당 작성일20-02-08 13:38 조회6,077회 댓글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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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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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 바이올린 협주곡, 바이올린 로망스 1, 2

레냐 노이다우어(바이올린), 마르쿠스 보슈(지휘), 카펠라 아퀼레이아

 

독일을 대표하는 젊은 바이올리니스트 중 한 명인 레냐 노이다우어가 바르쿠스 보슈가 이끄는 카펠라 아퀼레이아와 함께 베토벤의 바이올린 협주곡과 로망스를 녹음했다. 이미 헨슬러와 SWR 레이블로 뛰어난 슈만과 모차르트 해석을 들려주었던 노이다우어는 베토벤에서도 명쾌한 구성, 나탄 밀스타인을 떠올리게 만드는 우아하고 산뜻한 톤으로 깊은 인상을 남긴다. 한편 가볍고 균형이 잘 잡힌 오케스트라로 독주자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마르쿠스 보슈의 지휘 역시 왜 최근 그가 가장 주목받는 지휘자로 떠오르고 있는지를 잘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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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가격)

바흐: 하프시코드(쳄발로) 협주곡 전곡, 바이올린 협주곡 전곡

라르스 울리크 모르텐젠(하프시코드,지휘), 콘체르토 코펜하겐

 

낱장으로 발매되어 모두 찬사를 받았던 라르스 울리크 모르텐젠과 콘체르토 코펜하겐의 바흐 건반 및 바이올린 협주곡 전집이 하나로 묶였다. 모르텐젠 자신을 필두로 트레버 피노크, 마리케 슈판스 등 뛰어난 시대악기 연주자들이 가세한 이 전집은 모든 면에서 21세기 최고의 녹음이라고 할 만하다. 명민하고 적절한 장식이 돋보이는 독주, 아름다운 악기의 음색, 콘체르토 코펜하겐의 뛰어난 앙상블, 균형 잡힌 녹음이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특히 오랜 음악 친구인 트레버 피노크가 가세한 두 대, 세 대, 네 대의 하프시코드를 위한 협주곡은 명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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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만: 바이올린 협주곡, 브람스: 이중 협주곡

안티에 바이타스(바이올린), 막시밀리안 호르눙(첼로), 앤드류 맨지(지휘),

독일 라디오 필하모니

 

이미 CPO 레이블에서 많은 수연을 만들었던 바이올리니스트 안티에 바이타스가 첼리스트 막시밀리안 호르눙, 앤드류 맨지가 이끄는 북독일 라디오 필하모니와 함께 슈만과 브람스를 연주한다. 바이타스는 늘 그렇듯이 치밀한 세부 묘사와 지성미가 넘치는 해석으로 깊은 인상을 주며, 개성이 넘치는 슈만은 물론 브람스 협주곡에서는 두 명의 독주자가 멋진 조합을 이루고 있다. 2023년까지 북독일 라디오 필하모니를 이끄는 앤드류 맨지도 바이올리니스트답게 독주자를 빈틈 없이 배려하면서 투명한 텍스처를 그대로 드러낸 인상적인 연주를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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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가격)

헨델: 오페라 <알미라>

폴 오데트 & 스티븐 스텁스(지휘), 보스턴 얼리뮤직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보스턴 얼리뮤직 페스티벌 시리즈가 이번에는 헨델 오페라 <알미라>를 선보인다. 역사상 가장 위대한 오페라 작곡가 중 한 명이었던 헨델의 첫 번째 오페라인 <알미라>는 함부르크 시절의 작품으로, 이미 오페라 세리아의 모든 미덕을 충실하게 담아낸 작품인 동시에 독일과 이탈리아 등 다양한 음악 양식이 한데 섞인 흥미로운 작품이기도 하다. 많은 음반상을 수상한 시리즈의 전작들처럼 이 음반 역시 뛰어난 젊은 바로크 성각가들과 간결하고 양식미에 충실한 기악 앙상블이 하나로 어우러져 뛰어난 완성도를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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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니제티: 현악사중주 4-6

쾰른 플레옐 콰르텟

 

쾰른 플레옐 콰르텟의 도니제티 에디션 2! 가에타노 도니제티는 벨칸토 오페라의 거장이지만, 초기 시절에 적지 않은 기악 작품도 썼다. 그의 현악사중주는 하이든, 모차르트 등 빈 고전파와 더불어 이탈리아, 특히 베르가모 지방의 실내악 전통과 작곡가의 독특한 개성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중요하며, 그답게 아름다운 선율미가 돋보인다. 시대악기와 역사주의 양식으로 연주하는 쾰른 플레엘 콰르텟은 특유의 촉촉하고 뉘앙스가 풍부한 음색과 자연스러운 프레이징, 밝고 가벼운 해석으로 악곡의 모든 매력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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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o 555 287-2 (3CDs, 1.5
장 가격)

오펜바흐: 피아노 작품 전곡

마르코 졸리니(피아노)

 

CPO 레이블이 작곡가 탄생 200주년을 기념해서 오펜바흐 피아노 작품집을 전집으로 묶었다. 오펜바흐 피아노 작품의 중심을 이루는 것은 왈츠와 폴카로, 나폴레옹 3세 시대의 흐드러진 음악 문화를 잘 보여주면서도 어딘가 서정과 고전적인 기품이 감도는 매력적인 작품들이다. 마르코 졸리는 또한 오펜바흐의 오리지널 피아노 작품과 작곡가가 직접 편곡한 관현악 왈츠와 오페라의 기악곡을 모두 연주했으며, 여기에 더해 당대 정신에 따라 <호프만 이야기><지옥의 오르페>에 나오는 유명한 노래와 춤곡도 피아노로 연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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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펜바흐: <지옥의 오르페>의 관현악과 발레들

하워드 그리피스(지휘), 베를린 도이치 심포니 오케스트라

 

오펜바흐의 알려지지 않은 서곡들을 녹음해서 큰 찬사를 받았던 하워드 그리피스가 이번에는 작곡가의 대표작이라고 할 수 있는 <지옥의 오르페> 1874년판에서 가장 흥미진진한 관현악곡과 발레를 모아 연주했다. 특히 최근 출판되고 있는 새로운 에디션(Keck)을 연주해서 작곡가의 구체적인 지시를 모두 준수했다는 점도 인상적이다. 더불어 지금은 잊힌 발레 <넵튠의 영토>의 세계 최초 녹음도 담고 있다. 당대 프랑스 사회에 대한 날카로운 풍자와 재치 있는 음악이 결합된 <지옥의 오르페>에 담긴 음악적 유희를 제대로 담아낸 음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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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르팡티에: <베르사유의 즐거움>, <만개하는 예술>

폴 오데트 & 스티븐 스텁스(지휘), 보스턴 얼리 뮤직 페스티벌 앙상블

 

폴 오데트와 스티븐 스텁스가 이끄는 보스턴 얼리 뮤직 페스티벌에서 날아온 또 하나의 걸작 연주! 그래미 상과 그라모폰 초이스를 수상했던 <지옥에 내려간 오르페>에 이어 이번에는 마르크-앙투안 샤르팡티에의 <베르사유의 즐거움><만개하는 예술>을 담았다. 소규모 오페라라고 할 수 있는 두 작품은 섬세하고 우아하며 어떤 면에서는 륄리의 대규모 오페라보다 더 17세기 프랑스 극음악의 정수를 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젊은 성악가들의 조화로운 노래와 나긋나긋한 시대악기 앙상블의 조화도 대단히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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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나우: 교회음악 4

그레고르 마이어(지휘), 오펠라 무지카

 

폭넓은 찬사를 받고 있는 요한 쿠나우 교회음악 전집 녹음이 4! 이번 음반에 수록된 일곱 곡의 작품은 작곡가의 폭넓은 음악 세계를 잘 보여준다. 작곡가의 출판 악보는 물론 미출판 자필 악보까지 모두 연주하고 있는 이 기념비적인 선집은 시간의 흐름에 따른 양식적 변화를 그대로 드러내는데, 이번 4집은 그런 면에서도 대표적인 경우라고 할 수 있다. 초기작인 장송곡 두 곡은 특히나 감동을 주며, 특히 바흐, 헨델, 텔레만에게 이어질 독일 교회음악 전통을 보여준다는 점에서도 중요하다. 연주 역시 명민한 양식감과 훌륭한 앙상블을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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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나우: 교회음악 5

그레고르 마이어(지휘), 오펠라 무지카

 

폭넓은 찬사를 받은 요한 쿠나우 교회음악 전집 녹음이 5집에 이르렀다. 이 음반에 수록된 다섯 곡의 칸타타는 쿠나우의 라이프치히 초창기 시절 작품들로, 다시 한번 그의 음악적 스펙트럼이 얼마나 넓었는지를 잘 보여준다. 트럼펫과 팀파니 등이 동원된 <주님께 새 노래를 불러드려라> 같은 작품은 화려한 음향과 복잡한 폴리포니가 대단히 인상적인데, 후임자인 바흐의 동명 모테트와 비교할 만한 걸작이다. 이번 음반에서도 그레고르 마이어가 이끄는 오펠라 무지카는 뛰어난 연주력으로 음반의 완성도에 결정적으로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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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이처: 바이올린 협주곡 1, 6, 7

로랑 알브레히트 브로이닝거(바이올린), 티모 한즈슈흐(지휘), 남서독일 실내악단

 

로랑 알브레히트 브로이닝거가 오랜만에 크로이처 바이올린 협주곡으로 돌아왔다. 오늘날 크로이처는 주로 베토벤 소나타로 알려져 있지만 로드, 바이요와 더불어 파리 음악원의 중심 인물이자 19세기 프랑스 바이올린 악파의 주인공이기도 했다. 브로이닝거는 화려한 기교와 고전적인 양식미를 모두 적절하게 표현하며 작품의 진가를 제대로 드러냈으며, 파가니니 열풍이 불어오기 직전 고전파 협주곡의 매력을 표현했다. 티모 한즈슈흐가 이끄는 남서독일 실내악단의 빈틈 없는 앙상블도 작품에 대한 공감이 넘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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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차투리안: 바이올린 협주곡, 랩소디 협주곡

안티에 바이타스(바이올린), 다니엘 라이즈킨(지휘), 라인 필하모니 국립 오케스트라

 

아람 하차투리안의 바이올린 협주곡과 랩소디를 수록한 이 음반은 작곡가의 대조적인 시기를 잘 보여준다. 그는 1960년대에 과감한 음악적 실험을 하면서 새로운 세계로 들어섰는데, 이 음반에 수록된 콘체르토 랩소디는 그 대표적인 예다. 그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스스로의 세계를 과감하게 깨고 새로운 모더니즘을 개척했는지를 보여주며, 안티에 바이타스와 다니엘 라이즈킨, 라인 필하모니 국립 오케스트라의 감각적인 연주는 이를 잘 표현했다. 20세기 러시아 음악을 폭넓게 다룬 cpo 레이블다운 수작 음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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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라치니: 서곡과 협주곡 2

페데리코 굴리엘모(바이올린,지휘), 라르테 델라르코

 

페데리코 굴리엘모와 라르테 델라르코가 마침내 10여 년 만에 프란체스코 마리아 베라치니의 서곡과 협주곡 2집 녹음을 선보인다! 이 시리즈는 작곡가의 미출판 소나타와 출판 소나타, 협주곡과 서곡을 다양하게 엮어서 그의 기악곡을 종합적으로 조망하는 것으로, 정열적인 연주와 치밀한 해석이 한 데 어울려 놀라운 성과를 거두었다. 바이올린의 명인기와 축전적인 관현악곡의 개성, 풍부한 민속 음악 요소와 유연한 형식이 조화를 이룬 베라치니 음악에 대한 최선의 입문서라고 할 만하며, 연주는 1집보다도 더욱 만족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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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름스: 두 곡의 피아노 4중주

발렌틴 클라비어콰르텟

 

십여 년 전부터 19세기 초반 독일 음악의 숨은 작곡가로 많은 주목을 받은 요한 빌헬름 빌름스의 피아노 4중주 두 곡을 담은 음반이다. 그의 음악은 하이든과 모차르트와 멘델스존, 슈만을 이어주는 과도기의 특성을 잘 보여주는데, 피아노 4중주 op.22(1808)op.30(1812) 두 곡은 그런 경향을 잘 보여주면서도 작품 자체의 완결성도 갖춘 좋은 작품들이다. 빛나는 피아노의 명인기와 좀 더 자유로운 화성은 분명 19세기를 가리키고 있으며, 베버 작품과도 공통 분모를 지녔다는 느낌이다. 발렌틴 콰르텟의 아기자기한 연주도 매력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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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o 777 626-2 (2CDs, 1.5
장 가격)

드보르자크: 현악사중주 3E장조 op.80, G단조 op.12, D장조 (B18)

포글러 콰르텟

 

1985년 이후 멤버 교체 없이 치밀한 앙상블을 유지하고 있는 포글러 콰르텟이 많은 찬사를 받고 있는 드보르자크 현악사중주 시리즈 3집에 이르렀다. 이번 음반에는 E장조(op.80), G단조(op.12)와 더불어 연주시간이 1시간이 넘는 대작, D장조 사중주(3)를 담고 있다. 포글러 콰르텟의 풍성한 음색과 날카로운 리듬 감각은 드보르자크에서 빛을 발하는데, 중기 사중주에 담긴 민속 음악적 요소와 춤곡 선율을 멋지게 드러냈다. 대작인 D장조 사중주에서는 명민한 균형 감각과 양식미로 악곡의 구조를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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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슈타이어마르크)의 하프시코드 협주곡들 바겐자엘, 카스텔리, 슈타인바허 외

미하엘 헬(하프시코드), 노이에 호프카펠레 그라츠

 

하프시코드와 리코더 연주자로 맹활약 중인 미하엘 헬이 전고전파, 혹은 초기 고전파 시대 오스트리아 작곡가들의 건반 협주곡을 연주한 흥미로운 음반! 18세기 중반 독일권에서는 건반 협주곡이 크게 발전했는데, 바겐자엘, 카스텔리, 슈타인바허 등의 작품들은 단지 과도기의 작품이라고 말할 수 있는 흥미로운 음악적 내용을 담고 있다. 미하엘 헬은 아직도 자필본, 혹은 필사본으로만 존재하는 작품들을 모아서 흥미로운 프로그램을 꾸몄으며, 그 중 카스텔리의 곡은 세계 최초 녹음이기도 하다. 역동적인 연주 역시 훌륭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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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o 555 038-2 (2CDs,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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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테테르: 실내악곡 전집 3

카메라타 쾰른

 

자크 오테테르의 실내악곡을 연주한 카메라타 쾰른의 전집이 3집으로 완성되었다. 당대 프랑스 작곡가 중에서 이탈리아 성향을 보여주었던 오테테르의 작품은 그래서 프랑스와 이탈리아 음악이 멋진 조화를 이루고 있다. 음반에 수록된 모음곡과 소나타, 프렐류드는 이런 하이브리드 경향의 가장 아름다운 예로 특히 플루트, 리코더 등 목관악기의 아름다움과 즉흥연주를 선보일 수 있는 자유로운 양식이 돋보인다. 카메라타 쾰른은 당대 프랑스 양식에 대한 깊은 이해와 기술적인 완성도를 아울러 갖춘 좋은 연주를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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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o 777 558-2 (3SACDs,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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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헬벨: 오르간 작품 3

미하엘 벨로티, 크리스티안 슈미트, 제임스 데이빗 크리스티(오르간)

 

기념비적인 CPO 레이블의 파헬벨 오르간 작품 전집이 드디어 완성되었다. 요한 파헬벨은 오늘날 카논으로만 알려져 있지만 남독일 오르간 전통의 위대한 대가로서 음악사에서 대단히 중요하며, CPO 전집은 그 증거물이 될 것이다. 미하엘 벨로티, 크리스티안 슈미트, 제임스 데이빗 크리스티 등 뛰어난 오르가니스트들이 각각 1장씩 연주를 담당했으며 17세기 초기에 만들어진 역사적인 옛 오르간을 연주했다. 새롭게 만들어진 악보 에디션과 체계적으로 분류된 레퍼터리, 아름다운 옛 악기와 뛰어난 연주, 멀티채널 녹음이 한데 어울린 뛰어난 기록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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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만: 그랜드 콘체르토 6

미하엘 슈나이더(지휘), 라 스타지오네 프랑크푸르트

 

텔레만 레이블이라는 별명이 있는 CPO의 또 다른 야심적 프로젝트인 여러 악기를 위한 그랜드 콘체르토시리즈 6집이다. 다양한 악기를 위한 협주곡은 텔레만 작품 중에서도 대단히 중요한 장르로, 오보에, 바순, 호른, 바이올린, 플루트, 첼로 등 여러 독주 악기를 배합해서 화려한 효과를 만들어낸 매력적인 작품들이다. 특히 다양한 음악 양식을 자유롭게 이용했던 텔레만답게 당대의 모든 음악 양식이 총동원되어 음악의 향연을 펼치고 있다. 미하엘 슈나이더, 카를 카이저 등 시대악기의 명인들이 포진한 연주 역시 변함 없이 훌륭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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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o 555 111-2 (3CDs,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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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니헨: 오페라 <플라비오 크리스포>

외르크 할루베크(지휘), 일 구스토 바로코, 슈투트가르트 바로크 오케스트라

 

일 구스토 바로코와 슈투트가르트 바로크 오케스트라가 바로크 오페라의 숨은 걸작, 하이니헨의 <플라비오 크리스포>를 녹음했다. 하이니헨은 독일 바로크의 꽃이었던 드레스덴 궁정악단을 총괄했던 음악 감독으로, 기악곡과 교회음악, 오페라에서 모두 뛰어난 작품을 남겼다. <플라비오 크리스포>는 당대 드레스덴의 이탈리아 오페라 열풍을 그대로 보여주는 작품이며 헨델과 세네시노, 베르셀리와 연관된 오페라 스캔들로도 유명한데, 다채로운 기악과 명인기적인 가창 등 모든 면에서 바로크 오페라의 걸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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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베르크: 첼로 협주곡 op.43, 환상곡 op.52, 콘체르티노 op.43bis

라파엘 월피슈(첼로), 우카시 보로비치(지휘), 크리스티안산 심포니 오케스트라

 

 

영국의 중견 첼리스트, 라파엘 월피슈가 파인베르크의 첼로 관현악 작품을 들려준다. 음반에 수록된 첼로 협주곡과 콘체르티노, 환상곡은 폴란드 음악 전통과 유대 음악 전통이 하나로 엮인 역작들로, 작곡가의 정체성을 잘 보여준다. 서정적인 아름다운이 충만한 콘체르티노와 스케일이 크고 민속적인 매력이 가득한 협주곡은 누구에게나 깊은 인상을 줄 것이다. 라파엘 월피슈는 색채가 다양하고 음악에 대한 공감이 넘치는 열연을 들려주며, 우카시 보로비치가 이끄는 크리스티안산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합주력 역시 신뢰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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