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0월 판매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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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월당 작성일12-11-07 16:16 조회12,34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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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늦가을의 정취가 가득한 10월을 지나 인사드립니다.


벌써 다음주 정도면 입동이라던데, 찬 날씨에 건강 잃지 않으셨는지 걱정되네요.


몸과 마음의 건강 모두 단단하게 지키시길 기원합니다.


 


햇빛을 가득히 받아서 노랗다 못해 연둣빛으로 부서지는 은행잎을 바라보고만 있어도


낭만투성이 인지라 지나가는 시간이 아깝게만 느껴지는 요즘인데요.


아찔하게 아름다운 이 관조의 시기에 풍월당에서는 한창 뜨거운 일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바그너의 ‘반지’ 를 새롭게 조망하는 프로젝트인데요.


원대한 인간의 이상, 열정, 욕망, 그 속에 자리하는 본성.


치열하게 아름다움을 탐구하는 이 여정을 함께 해 보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서설이 길었네요. 2012년 10월에 여러분들께서 아껴 주신 음반을 소개합니다.


 






 




1. Wagner : Der Ring des Nibelungen / Solti(14CD)


(바그너 : 니벨룽의 반지 - 솔티 & 빈 필 - 바그너 탄생 200주년 기념 특별 한정판)


풍월당에서만 구하실 수 있는 명작 중의 명작이 드디어 그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미 알고 계시다시피, 1958에서 1965년까지 솔티가 빈 필과 함께 이룬 데카(Decca)의 기념비적인 음반인데요.


리마스터링을 거친 음반 열 네장과 데릭 쿡의 해설 CD, 당시 녹음된 서곡들을 모은 한 장의 CD, 무손실 24bit 음원파일로 반지 전곡을 담은 Blu-ray disc 등등!


풍월당에서 직접 준비한 두 가지 특별함!


녹음 당시의 생생한 현장감이 느껴지는 튼튼하고 고급스러운 아웃박스와,


데릭 쿡의 <반지> 유도동기 한글 번역서(번역:서정원)가 국내 최초로 제작되어 여러분께 증정됩니다.


 


이 음반에 대해 조금 더 알고 싶으신 분들은 이곳으로!


http://www.pungwoldang.kr/board_newalbum/content.aspx?b_UniqueID=3425&tname=board_newalbum






 


 


 


 




2. Westminster Legacy (59CD) / (웨스트민스터 박스)


굳건하게 그 가치를 뜨거운 성원으로 증명하고 있는 웨스트민스터 박스입니다.


실내악의 정수를 가득 담은 59장의 소중한 유산입니다.


이들 중 대표음반격인 파울 바두라-스코다&빈 콘체르트하우스 쿼텟의 슈베르트 오중주 ‘송어’, 레오폴트 블라허의 클라리넷 오중주 등의 음반 외에도 듣는 재미가 쏠쏠한 것들이 많습니다.


최근에 발견한 수확으로, 상큼 쌉쌀한 야나첵의 ‘피아노와 챔버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 (바릴 앙상블) 음반을 추천합니다. 마르티누의 작품과 함께 커플링된 24번 CD입니다.


 


[지금 풍월당에 흐르는 음악]에 소개되어 있습니다.


http://www.pungwoldang.kr/board_nowmusic/content.aspx?b_UniqueID=318&tname=board_nowmusic




 


 


 


 




3. DUO : Grimaud, Gabetta / (듀오 : 엘렌 그리모, 솔 가베타)


그리모와 가베타가 만나 쇼스타코비치, 드뷔시, 브람스의 작품을 연주한 첼로 소나타집입니다. 그간 실력보다 빛나버리는 미모로 평가절하 되기도 했던 이들의 연주와 해석이 본 작에서 유감없이 펼쳐집니다.


아직은 젊은 연주자들임에도 불구하고 느껴지는 안정감, 균형감이 인상적이었는데요. 풍부하다가도 건조하고, 직설적이다가도 아득하며, 총천연색이었다 무채색으로 변화하기도 하는 이 앨범. 이 앨범과 두 연주자들의 매력에 저항하기는 어려울 듯 싶습니다.


 


 


 


 




4. Schubert : Moments Musicaux : Piano Sonata / Afanassiev


(슈베르트 : 악흥의 순간 : 피아노 소나타 외 / 아파시나예프)


<악흥의 순간>과 피아노 소나타 17번 D장조 D.850 이 담겨 있는 ECM의 새 녹음입니다. 연주자 발레리 아파시나예프는 러시아 출신이지만 1974년 벨기에 브뤼실에서 공연 중 망명하여 서방에서 활동하고 있다는데요.


현미경처럼 세밀하고 평형 감각이 뛰어난 연주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


 


 


 


 




5. SACD : Beethoven : The Symphonies(2011) / Bruggen


(베토벤 : 교향곡 전곡 / 프란스 브뤼헨)


브뤼헨이 18세기 오케스트라와 만들어낸 문제작! 이미 80년대에 필립스에서 전곡을 한차례 녹음한 바 있는 이들이 다시 한 번 일을 냈습니다. 시대악기 연주인데도 불구하고 느껴지는 강렬한 힘, 질풍같은 연주, 투명하고도 풍성한 음색. 시시 각각 적재적소에 위치한 쾌감, 감동, 울림. 베토벤을 주제로 한 투어 도중 로테르담에서 녹음했다고 합니다. 놓치면 두고 두고 생각 날 좋은 음반입니다.


 


 


 


 




6. Bach : 6 Suites for Cello Solo, Boccherini etc. / Janigro


( 바흐 : 무반주 첼로 모음곡 전곡, 보케리니 외 / 안토니오 야니그로)


노래하는 듯한 서정성과 그 서정성을 단단하게 뒷받침하는 테크닉으로 애호가들을 오랫동안 사로잡았던 안토니오 야니그로. 그의 바흐 무반주 첼로 녹음은 1950년대에 웨스트민스터에서 발매되었지만 LP, CD 모두 구하기가 너무 힘든 명연으로 유명합니다.


함께 수록되어 있는 보케리니 첼로 협주곡, 바흐의 감바 소나타도 깊이있으면서 부드럽고 또 그 울림이 진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세 장에 꼭 담은 자연스러운 첼로의 노래가 있습니다.


 


 


 


 




7. JOHANNA MARTZY RADIO RECORDINGS (8cd)


(요한나 마르치 라디오 레코딩 박스)


절판된지 10년만의 재발매 된, 요한나 마르치의 소중한 라디오 방송 녹음을 모은 음반입니다. 수많은 라디오 방송 활동을 통해 이름을 알리고 경력을 쌓아나가던 그녀는, 잘 알려진 바대로 안타까운 비행기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게 됩니다.


마르치를 잊지 못한 애호가의 열정이 만들어낸 이 음반.


8장 안에 오이겐 요훔 &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과 함께한 바흐, 모차르트의 협주곡부터 라벨, 파야의 관능적인 소품들까지. 생기 넘치고 우아하던 그 연주가 담겨 있습니다.


 


[지금 풍월당에 흐르는 음악]에서 들어보실 수 있습니다.


http://www.pungwoldang.kr/board_nowmusic/content.aspx?b_UniqueID=317&tname=board_nowmusic




 


 


 


 




8. Romantic Clarinet / Karl Leister


(로맨틱 클라리넷 / 칼 라이스터)


1959년부터 1993년까지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에서 무려 34년간 클라리넷 연주자로 있었던 칼 라이스터. 카라얀이 믿고 맡길 수 있었던 베를린 필의 수석 시절을 거쳐 이제는 실내악 연주자로 공연과 음반 녹음 활동을 활발히 이어오고 있습니다.


1990년대 후반에 카메라타 레이블에서 내놓기 시작한 음반들은 멘델스존, 닐센, 레거, 등으로 폭을 넓혀 특유의 울림이 풍부한 연주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본 앨범에서는 피아노 주자 페렌크 보나르의 반주에 맞춰 넉넉하게 듣는 이를 안아주는 벨벳 선율이 펼쳐집니다.



[지금 풍월당에 흐르는 음악]에 소개되어 있습니다.


http://www.pungwoldang.kr/board_nowmusic/content.aspx?b_UniqueID=291&tname=board_nowmusic&Page=2


 


 


 


 




9. A. Corelli : Trio Sonatas / Gatti


( 아르칸젤로 코렐리 : 트리오 소나타 / 엔리코 가티)


엔리코 가티와 앙상블 아우로라가 펼쳐보이는 순도 높은 고전미가 가득한 새 녹음입니다. 크라이슬러나 사라사테의 바이올린 연주 양식에 큰 영향을 끼쳤던 명연주자이자 작곡가였던 만큼, 실내악과 합주협주곡의 양식과 표현의 기틀을 만든 아르칸젤로 코렐리.


바이올린과 첼로, 아치류트와 하프시코드로 자연스럽게 퍼져 나가는 이탈리아 바로크의 향취를 느껴보세요.


 


 


 


 




10. Handel:Organ Concertos vol.2/Ghielmi


(헨델 : 오르간 협주곡 2집 / 기엘미)


로렌초 기엘미와 라 디비나 아르모니아가 눈 앞에 펼쳐주는 또 하나의 마법. 오르간 협주곡(작품번호 4번, HWV 289-294)을 과장되지 않은 채색으로 화려하게 보여주었던 이 믿음직한 연주자들이 다시 한 번 재미 가득한 곡들로 채운 음반을 선보입니다. 날렵하면서 아기자기한 <뻐꾸기와 나이팅게일>, 오보에 협주곡과 친숙한 샤콘느까지. 예쁘게 잘 담고 영양까지 풍부한 도시락처럼 흐뭇해지는 좋은 연주입니다. 조반니 프라델라 오르간의 다채로운 선율과 작은 편성의 오케스트라가 들려주는 감각적인 재미를 원하신다면 이 음반을 권해 드립니다.


 


 


 


 


이상 풍월당 음반매장 최정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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