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7, 8월 판매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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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월당 작성일17-09-30 16:57 조회2,47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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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7, 8월 판매순위


 


 


 


 


 




1. Pavarotti forever / Pavarotti (DD7114)


파바로티 포에버 / 루치아노 파바로티


 


살아있을 때부터 전설 그 자체였던 루치아노 파바로티. 올해는 그의 사망 10주기가 되는 해입니다. 이 음반의 1번 CD에는 파바로티 최고의 오페라 아리아가, 2번 CD에는 이탈리아 칸초네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목소리로 세계 최고의 자리에 올랐지만 언제나 민중의 곁에 함께 살았던 파바로티의 인생의 모습이 음반의 구성에도 담긴 듯 합니다.

파바로티가 부른 적 없는 ‘네순 도르마’를 상상할 수 있을까요? 음반에 수록된 곡들과 음성이 다 그랬습니다. 민중의 테너였고 세기의 목소리였던 파바로티. 그를 추억하며 듣는 최고의 음반입니다.


 


 


 


 








2.
Cliburn Gold 2017 - Gold Medal Winner Yekwon Sunwoo (DD41155)


선우예권 - 2017 반 클라이번 콩쿠르 실황


 


선우예권의 2017년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 우승 실황음반입니다. 메디치 TV 속 영상을 보며 눈과 귀로 흩어지던 주의를 오로지 소리에만 귀 기울이니 그의 연주가 얼마만큼 대단한 지 다시금 느낍니다. 아믈랭의 ‘무장한 남자 주제에 의한 토카타’는 놀라운 속주에 눈이 번쩍 뜨이고, 리스트가 편곡한 슈베르트 ‘리타나이’에 눈물이 고입니다. 화제를 모았던 라벨 ‘라 발스’는 음반으로 들으니 차원이 다른 감동이 옵니다. 풍월당에서 쇼케이스가 있던 날, 선우예권은 일찍부터 도착해 피아노 앞에 앉아 연습을 하더군요. 모두 놀랐습니다. 그가 만들어내는 이 음악, 이 음반. 많이 알리고 들어야겠습니다.


 


 


 


 




3. Pavarotti:Classic Duets with Bartoli,Caballe,Carreras,Domingo,Freni,Ghiaurov (DD41084)


루치아노 파바로티 - 클래식 듀엣


 


파바로티는 홀로 노래할 때도 가장 빛났지만, 동료들과 함께일 때에도 천상의 음악을 만들어내는 최고의 동료이자 친구였습니다. 아마도 그것이 그를 더욱 위대한 성악가로 우뚝 서게 할 수 있었던 힘이 아닌가 싶습니다. 레나타 스코토, 레나타 테발디, 조안 서덜랜드, 체칠리아 바르톨리, 몽세라 카바예... 이름만으로 가슴 떨리는 성악가들과 함께 한 오페라 중창만을 모은 음반입니다. 서덜랜드와 함께 한 라 트라비아타 ‘축배의 노래’에서 파바로티 최전성기의 미성에 감탄했고, 몽세라 카바예와 함께 한 안드레아 쉐니에 ‘그대와 좀 더 가까이’에서 심장박동이 더욱 커졌습니다. 그리운 파바로티. 영원히 기억될 이름입니다.


 


 


 


 




4. Tchaikovsky: String Quartet No.1 / Nous Quartet (AP154)


차이콥스키 현악사중주 1번 / 노부스 콰르텟


 


각자 솔리스트로 활동해도 손색이 없는 노부스 콰르텟. 그들이 벌써 1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이 음반에 수록된 차이콥스키 현악사중주는 31세의 젊은 차이콥스키가 작곡한 작품입니다. 비슷한 나이의 노부스 콰르텟은 그만큼 에너지가 넘치는 연주를 들려줍니다. 시간의 힘일까요? 그들의 호흡은 한 사람의 연주인 듯 조화롭네요. 함께 수록된 현악 육중주 ‘플로렌스의 추억’은 요즘 프랑스에서 최고로 각광받는 젊은 연주자 오펠리 가이야르와 리제 베르토와의 협연입니다. 사색하게 하는 선율, 그 생동감 넘치는 연주를 꼭 한번 들어보세요.


 


 


 


 






5. Robert Schumann:An die sterne / Gary Graden (83327)


별에게 - 슈만 합창음악 작품집 / 개리 그라덴


 


풍월당 새 책 <아이다>를 기념해 제작한 영상이 있습니다. 이 영상을 선보인 후 <아이다> 책에 대한 문의도 뜨거웠지만, ‘뒤에 흐르는 음악이 무엇이냐’는 질문을 참 많이도 받았습니다. 정답은 바로 이 음반. 슈만 합창음악 작품집 ‘별에게’ 중 20번 트랙 ‘오렌지와 은매화’라는 곡이었습니다. 슈만이 클라라의 34번째 생일을 기념해 작곡한 곡이죠.

가리 그라덴 지휘의 오르페우스 보칼 앙상블의 화음은 천상의 소리를 만들어냈습니다. 이 곡을 포함한 21개의 합창곡에서 슈만의 낭만적인 감성이 참 아름답게도 피어납니다. 마치 밤에도 피어나는 꽃봉오리처럼.


(풍월당 <아이다> 영상 보기: http://bit.ly/2x4g5gL)


 


 


 


 




6. Viotti: Violin Concerto No.22,23(Vol.4) / Bobesco (SRM030CD)


비오티 : 바이올린 협주곡 22, 23번 / 보베스코


 


루마니아의 명바이올리니스트 롤라 보베스코가 연주하는 비오티 바이올린 협주곡 22, 23번입니다. 브람스는 요아힘과 함께 비오티의 22번을 연주했고, 깊은 감명을 받아 바로 그 해에 자신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작곡했다고 합니다.

보베스코의 바이올린은 세상 유일무이한 감촉을 가졌습니다. 풍월당이 오랫동안 아끼는 음반이기도 합니다. 비오티가 써내려간, 하늘에서 쏟아지는 음표들과 고결한 바이올린 선율에 귀기울여보세요. 음악은 아무도 범접할 수 없는 세계로 우리를 데려다줍니다.


 


 


 


 




7. Evgeny Kissin - Beethoven(DG40188)


베토벤 소나타 실황 / 예브게니 키신


 


중년의 피아니스트로 변모한 키신. 그가 2006년부터 10년간 연주했던 베토벤 소나타 실황 중 가장 아름답고 영감을 받았던 공연장에서의 연주만을 담은 음반입니다.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3번, 14번 월광, 23번 열정, 26번 고별, 32번, 32개의 변주곡 등. 음악이 흐르고, 중간중간 키신의 숨소리와 목소리가 들립니다. 피아노 소나타 3번부터 놀라운 전율을 선사한 키신은 32번 소나타 2악장에서 세상 모든 것을 내려놓고 무의 상태로 떠오르게 만드네요.

세상과 대결하듯 곡을 써내려간 베토벤. 자신만의 예술정신으로 베토벤의 혼을 되살린 키신. 키신과 베토벤. 음반으로 꼭 만나보시길 바랍니다.


 


 


 


 




8. Zelenka : Missa Votiva Zwv 18 / Bernius (83223)


젤린카 : 미사 보티바 / 베르니우스


 


이 음반을 듣고 왜 그토록 오랫동안 풍월당에서 이 음반을 사랑해왔는 지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후기 바로크 교회음악의 가장 위대한 작곡가로 꼽히는 젤렌카. <미사 보티바>는 그의 후기 미사곡 중에서 가장 깊이 있고 지성적인 작품으로 꼽힙니다. 베르니우스가 차곡차곡 쌓아나가는 음악의 계단을 따라 걷다보면 어느 순간 빛으로 가득한 세상을 만납니다.

섬세한 연주, 빛나는 목소리, 선명한 녹음까지... 모든 것을 갖춘 음반입니다. 바흐 종교음악을 좋아하는 분이시라면 특히 추천드립니다.


 


 


 


 




9.
Viaggo A Venezia / Montanari (CDX70602)


베네치아로 떠나는 음악여행


 


풍월당 행사기간에 5,000원이라는 놀라운 가격으로 선물처럼 선보인 음반입니다. 헤밍웨이와 피카소, 피츠제럴드, 마티스가 활동했던 1920년대 파리를 그린 영화 <미드나잇 인 파리>처럼 이 음반은 18세기 전반에 베네치아에서 활동했거나 성공을 거둔 작곡가들의 음악을 모은 재미있는 음반입니다. 비르투오지 델레 무제가 시대악기로 연주했습니다.

이 음악을 듣노라면 물의 도시 베네치아의 뜨거운 햇살과 일렁이는 물결, 웅성이는 사람들의 소리까지 들리는 듯 합니다. 헨델과 알비노니를 비롯해 포르포라, 칼다라, 마르첼로 등 그 시대를 더욱 풍요롭게 했던 작곡가들을 알게되는 기쁨도 큽니다.


 


 


 


 




10. Schumann: Humoresque,Piano Sonata no.1 / Adam Laloum (MIR194)


슈만 : 유모레스크 Op.20, 피아노 소나타 1번 / 랄룸


 


음악이 혼돈과 질서 사이에 존재하는 것이라면, 슈만은 혼돈에 위치하고 있을 것입니다. 슈만을 이해하는 데 빼놓을 수 없는 후모어(humor)는 우리가 쉽게 생각하는 우스운 유머라기보다는, 저절로 나타나는 일종의 표현을 말합니다. 마치 물 속에 잠겨 있다가 저절로 떠오르드는 듯 나타나는 표현. <유모레스크>는 제목에서 느껴지는 선입견과는 달리 대조적인 아이디어들이 그 한계를 모르고 시종일관 충돌하며 진행되는 대곡입니다.


아당 랄룸이라는 피아니스트는 슈만의 영혼 가장 깊은 곳에 들어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의 숨결이 바뀌면 슈만의 아픈 마음이 흔들리는 때입니다. 꼭 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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