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2월 판매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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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월당 작성일18-02-28 16:55 조회5,708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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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12월 판매순위


 


 




1. Brahms : Letzte Begegnung (DG40203)


브람스 마지막 만남편집음반


 


풍월당 신간 <브람스 평전>과 함께 선보인 편집음반입니다. 브람스와 클라라 두 사람의 특별한 사연이 담긴 곡들이 담겨있습니다. 브람스가 클라라에게 헌정한 작품, 클라라의 생일 기념으로 쓴 작품, 프랑크푸르트의 클라라의 집에서 두 사람이 마지막에 만났을 때 그 자리에 흐르던 작품 등입니다. <브람스 평전>의 저자 이성일 선생님이 직접 고른 명연들이 2장에 음반에 담겨있습니다. 음반 커버 역시 연필로 직접 그린 세밀화입니다. 특별한 사람의 얼굴을 스케치 하시거나, 음악에 대한 감상도 쓰시라고 동일한 커버의 LP사이즈 노트를 선물로 준비했습니다. <브람스 평전>을 읽으며 알게 된 인간 브람스. 그의 음악적 결과물을 이 편집음반으로 만나보세요.


 






2. Pure Voice of Emma Kirkby / Emma Kirkby (DD5903)


엠마 커크비의 청아한 음성 / 엠마 커크비


 


엠마 커크비. 그녀의 목소리는 마치 한겨울 산 속에 조용히 흐르는 물처럼 맑고 청아합니다. 엠마 커크비의 전성기 시절 녹음으로, 영국 고음악계의 전설적인 지휘자 크리스토프 호그우드가 이끄는 고음악 아카데미와 함께 했습니다. 라우다테 도미눔(주님을 찬미하라), 엑술타테 유빌라테(기뻐하라, 환호하라) 등의 모차르트 종교음악을 비롯해 퍼셀, 헨델, 비발디의 곡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있는 힘껏 소리를 지르지 않아도,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그리고 놀랍도록 아름답게 노래를 부른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이 음반으로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3. J.S.Bach : Preludes and Fugues from Well-Tempered Clavier Book 1 / John Lewis (DN0019)


바흐 : 평균율 클라비어 1권 전곡 / 존 루이스


 


미국의 재즈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인 존 루이스가 녹음한 바흐 평균율 클라비어 1권입니다. 음악의 구약성서라고 불리는 바흐의 평균율에 재즈 특유의 즉흥성을 가미하여 놀라운 음반이 완성되었습니다. 언제 어느때나 틀어두어도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는 음반으로, 4장의 CD 중 어떤 음반도 감동의 덜함이 없습니다. 여러 연주자의 평균율 음반에 귀가 단련된 애호가들도, 그리고 클래식을 잘 접하지 않았던 초보자들도 모두 사랑하는 최고의 음반. 아직 안 들어보셨다면 꼭 한 번 들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4. Puccini : Tosca / Georges Pretre (P9029598937A)


푸치니 : 토스카 / 조르쥬 프레트르


 


작년 1월 우리 곁을 떠난 프랑스 지휘자 조르쥬 프레트르. 그가 마리아 칼라스와 남긴 1965년도 <토스카> 음반은 전설적인 명반으로 꼽힙니다. 칼라스는 생전 프레트르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밝히며 그와 함께일 때면 늘 자신의 최대 역량을 끄집어낼 수 있었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캐스팅도 놀랍습니다. 카바라도시 역에는 카를로 베르곤치, 스카르피아 역에는 티토 곱비입니다. 풍월당의 두 번째 오페라 총서 <토스카>가 출간되고 많은 분들께서 이 음반을 함께 구입하셨습니다. 제대로 번역된 리브레토를 보며 이 음반을 들어보세요. 푸치니 오페라 <토스카>의 매력을 최대한으로 느낄 수 있는 음반입니다.









5. Tchaikovsky : Symphony No. 6 in B minor, Op. 74 'Pathetique' / Teodor Currentzis (88985404352)


차이콥스키 : 교향곡 6'비창' / 테오도르 쿠렌치스


 


아마도 최근 클래식 음악계에서 가장 뜨거운 이슈로 회자되는 음악가가 아닐까 싶습니다. 테오도르 쿠렌치스. 1972년생의 이 지휘자는 자신이 설립한 오케스트라인 무지카 에테르나와 함께 새로운 길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차이콥스키 교향곡 6<비창>은 발매되자마자 빠르게 입소문을 타고 알려진 음반입니다. 파격적이고 급진적인 연주이지만, 그 중심에는 탄탄하고 견고한 기반이 분명하다는 평이 지배적입니다. 듣는 내내 소름이 돋습니다.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궁금한 지휘자. 여러분이 기억해야할 이름. 테오도르 쿠렌치스. 묻지 말고 들어보셔야 할 음반입니다!









6. Bach : 6 Sonatas for Violin and Harpsichord / Henryk Szeryng (DD41122)


바흐 : 바이올린과 하프시코드를 위한 6개의 소나타 BWV1014-1019 / 헨릭 셰링


 


연말이 되면 꼭 판매순위에 오르는 음반 중 하나입니다. 워낙 명반이라 본인만 가지고 있지 않고 주변 분들께 선물을 많이 하시는 음반이기도 합니다. 헨릭 셰링과 헬무트 발햐의 바흐 바이올린과 하프시코드를 위한 6개의 소나타입니다. 바흐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와 파르티타로 자신의 이름을 알린 셰링. 그리고 오랜 세월 바흐의 음악을 연주해온 발햐. 바흐라는 이름 앞에서 만난 이 두 연주자는 우리에게 음악이 선사할 수 있는 모든 기쁨과 감동을 줍니다.


 




7. Mendelssohn : Lieder Ohne Worte / Daniel Barenboim (4530612)


멘델스존 : 무언가 / 다니엘 바렌보임


 


언어로 채 돋아나지는 않았어도, 분명히 피어오르는 어떤 감정을 알아차릴 때가 있습니다. 음악이 갖는 특별한 힘 비슷한 것 같습니다. 멘델스존의 무언가(Lieder ohne Worte)’를 들으면 그렇습니다. 무언가. 말이 없는 노래, 즉 피아노로만 노래하는 작품을 말합니다. 모두 8, 49곡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의외로 무언가 전곡을 녹음한 음반은 많지가 않습니다. 바렌보임이 연주하는 이 멘델스존 무언가 전곡은 연주가 무척 아름다워서 늘 비장의 무기처럼 여기는 음반입니다. 실내에서 아늑하게 들을 음반을 찾는 고객분들께 추천드리면 나중에 늘 참 좋았다고 감사인사를 해주십니다. 다정하게 속삭이며 노래하는 피아노에 귀 기울여보세요.






 




8. Portrait - Handel, Bach, Haydn, Mozart / Sunhae Im (DU42185)


Portrait - 헨델, 바흐, 하이든 & 모차르트 / 임선혜


 


필립 헤레베헤, 르네 야콥스 등 고음악계의 거장들이 극찬해 마지않는 소프라노 임선혜. 그녀의 음악 인생 20년을 담은 음반입니다. 제목은 ‘Portrait'. 그동안 발매되었던 인터내셔널 음반 20여 개 중 헨델, 모차르트의 오페라 아리아, 바흐, 하이든의 오라토리오 등 18곡을 선별했습니다. 바흐의 오라토리오 <요한 수난곡>, <마태 수난곡>, 하이든 <천지창조>를 듣노라면 하늘 저 어딘가에 닿을 듯한 맑은 영혼이 전달되는 듯 합니다. 음반과 함께 수록된 빨간색 가사집은 임선혜씨가 직접 번역에 참여한 것입니다. 실제 노래를 부르면서 여러분께 전하고 싶었던 임선혜의 생각이 담긴 가사집이라고 하니, 음반을 들을 때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9. Dvorak : Quintets Op. 81 & 97 / Pavel Haas Quartet (SU41952)


드보르자크 : 피아노 5중주 2op.81 & 현악 5중주 op.97 / 파벨 하스 사중주단


 


체코를 대표하는 사중주단 파벨 하스 사중주단. 그들이 7년 만에 다시 드보르자크로 돌아왔습니다. (SU40382 드보르자크 현악 사중주 12아메리칸13). 드보르자크는 파벨 하스 사중주단 단원들의 고국인 체코를 대표하는 작곡가이자 민중의 슬픔과 기쁨, 회한과 희망을 음악으로 고스란히 표현해낸 작곡가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피아노 5중주는 그의 가장 위대한 실내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특히 2악장은 우크라이나 지방의 민속 선율을 바탕으로 한 곡으로, 듣는 내내 감동이 전해지는 아름다운 악장입니다. 미국 시절 작곡한 현악 오중주 역시 너무나 아름답고 강렬합니다. 이 음반을 틀어두면 아마 다른 일을 못하실 지도 몰라요.









10. Bach : Sacred Works Karl Richter Edition / Karl Richter (4797788)


칼 리히터 바흐 종교음악 한정반 / 칼 리히터



겨울이 오면 칸타타, 레퀴엠, 미사곡, 수난곡 등 종교음악을 찾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럴 때면 피해갈 수 없는 이름이 바로 칼 리히터입니다. 20세기 바흐 해석의 권위자로 꼽히는 칼 리히터의 역사적인 바흐 종교음악 녹음을 모두 모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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