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니드 코간의 스페인과 이탈리아 음악
로카텔리: 바이올린 소나타 '무덤앞에서' / 나르디니: 아다지오/ 스감바티: 나폴리탄 세레나데/ 파가니니: 바이올린과 기타 소나티네/ 알베니스: 이베리아 모음곡중 '항구에서'/ 파야: 스페인 민요 모음곡/ 그라나도스: 스페인 무곡/ 사라사테: 로만자 안달루차, 자파테아도 op.23 Nr.2
지금 흐르는 음악
Pietro Antonio Locatelli (1695~1764)
바이올린 소나타 op.6 no.7 "무덤 앞에서“
연주: Leonid Kogan(violin), Andrei Mytnik(piano), Alexander Ivanov-Kramskoi(guitar)
얼마전 풍월당 고객 한 분께서 풍월당 근처에서 운전을 하시다가 접촉사고가 있었다고 합니다.
화가난 상대편 운전자가 차에서 내려서 화를 내려고 하다더니 갑자기 상황은 돌변하였다고 합니다.
제가 아시는 분은 차안에서 하이페츠의 연주를 듣고 있었는데 화가 난 상대편 운전자가 이 소리를 듣고는 갑자기 “클래식 들으세요?” 라고 반가워하며 말을 건냈다고 합니다.
그러더니 자기는 지금 오이스트라흐 연주를 듣고 있는데 우리 이것도 인연인데 음반이나 바꿔서 들을까요? 라고 말했다고합니다.
그래서 간단한 접촉사고는 음악의 힘으로 깨끗하게 마무리 되었다고 하시면서 교환한 하이페츠 음반을 다시 구입하러 오셨습니다.
하이페츠의 차가움과 오이스트라흐의 따스함..
이들의 장점을 취합한 연주자는 레오니드 코간이죠.
갑자기 코간의 음반을 듣는데 이 에피소드가 생각나서 여러분께 전합니다.
꺼칠꺼칠한 시게티의 연주도 간절한 저녁입니다.
요즘 피아노만 즐겨 들었는데 바이올린 선율이 간절해 지는걸 보니
가을의 문턱인가 봅니다.
코간을 들으며... 최성은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