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이 6일 남은 지금,

하루하루 초콜릿을 까먹듯 기다리게 되는 작품이 있습니다.

바로 자코모 푸치니의 오페라 라 보엠입니다.

겨울 유럽 어디서나 만날 수 있는 이 작품은 차가운 겨울을 잊게 만드는 자코모 푸치니의 따뜻한 음악과 가슴 저릿한 대사로 가득합니다. 크리스마스 이브의 파리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순수하고 지극한 사랑, 그리고 소외받은 가난한 예술가들과 연인들의 이야기. 루이지 일리카의 대본 속 인물들은 사랑과 꿈을 품은 채 살아가고, 그러기에 지금도 생명력을 가지고 오늘날에도 큰 울림을 전합니다.

여러번 들어도 겨울이 되면 다시 듣고 보게 되는 작품.

음악과 대본으로 먼저 작품을 익히고, 영상물로 만나면 파리의 따뜻한 크리스마스 이브와 푸치니의 선율이 여러분의 겨울을 포근하게 감싸줄 것입니다.

❝오, 사랑스런 아가씨, 새벽녘 달빛에

부드럽게 휩싸인 오, 사랑스런 얼굴

내가 늘 간직해온 꿈이

당신 안에 살아 있음을 알았어요!

어느덧 황홀함이

마음속에 요동치고,

(미미를 감싸 안으며)

황홀함이 마음속에서 요동치고,

황홀함이 요동치고,

사랑은 입맞춤 속에서 떨고 있다오!❞

- 라 보엠 1막 중

https://bit.ly/3VgY9cK

루치아노 파바로티,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풍월당 오페라 총서 『라 보엠』

자코모 푸치니, 작곡

루이지 일리카, 대본

이기철, 번역

김문경, 해설

풍월당 추천 라 보엠 영상물

2016년 토리노 왕립 극장 실황

라 보엠 초연 120주년 기념

자난드레아 노세다, 지휘

알렉스 오예, 연출